▲ 경기 첫날인 지난 21일 남고부 경기 장면.

올해 동계훈련을 마친 중고태권도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 제5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경기 둘째 날 결승전에서만 3개의 RSC승이 나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대회 여고부 결승에서 첫 RSC승을 기록한 것은 최윤아(인천정보산업고). 지난 6일 영천에서 열린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에서 핀급 대표로 선발된 최윤아(인천정보산업고)는  이나래(제주영주고)를 8 대 0으로 몰아붙여 3회전 RSC승을 받아내며 핀급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핀급에서 조경재가 걋?팀 풍생고의 김태현을 결승에서 만나 11 대 3으로 3회전 RSC로 승리했고, 미들급에서는 이윤석(제주남녕고)이 김진학(부천정보산업고)을 10 대 3 RSC로 눌렀다.

1월 21일(목)부터 27일(수)까지 7일간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는 전국 323개팀 2,356명(중등부 922명, 고등부 1,43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제주평화기는 정부에서 2005년 1월 27일 ‘세계 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 선포함에 따라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평화를 실천한다는 취지로 2006년 창설된 전국 규모의 대회다.

21~24일까지 4일간은 고등부, 25~27일까지 3일간은 중등부 경기가 이어서 진행되고, 고등부의 경우 KTA가 지난해부터 각종 대회에 적용시킨 타격강도감지호구 방식의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 첫날 21일(목) 오전 11시 열린 개회식은 조영기 KTA 상임부회장, 오창수 KCTV 제주방송 사장,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용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등 태권도,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KTA와 KCTV 제주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MBC ESPN, 제주 삼다수, 제주은행, KRA 제주경마공원, 제주사랑렌트카 등이 후원한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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