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6.26 수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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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점’ 몰아친 서은수, 라이벌 잡고 카뎃 국가대표 선발초등연맹 카뎃 국가대표 6명 선발 완료

신장 146cm의 서은수(안양초)가 펄펄 날았다.

지난 8일, 전라북도 남원시 춘향골체육관에서 ‘2019 아시아 카뎃 대표 선발대회’가 개최된 가운데 남녀 6명의 초등학교 국가대표 선수가 확정되었다.

남자 -33kg급 국가대표로 선발된 서은수(오른쪽)의 뒷차기 장면

먼저 남자 –33kg급 우승은 서은수가 차지했다. 서은수는 준결승서 임은성(광성초)을 맞아 29대 0, 2회전 점수차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64강부터 매 경기 20득점 이상 올리며 눈에 띄는 득점력을 보여줬다.

결승전 상대는 만만치 않았다. 바로 지난해 문체부장관기 결승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박민규(신남초).

두 선수는 라이벌답게 팽팽히 맞섰다. 몸통을 여러 차례 주고받았고, 15대 10으로 서은수가 5점 앞선 채 2회전에 돌입했다. 비슷한 경기 흐름은 계속됐다. 서은수는 몸통 돌려차기를 앞세워 19점을 올렸고, 박민규 역시 얼굴 득점 등으로 16점을 획득하며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3회전 초반 서은수가 나래차기 득점과 왼발 돌려차기로 분위기를 장악했고, 이후에도 쉼 없이 추가점을 올리며 최종스코어 54대 37로 카뎃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서은수는 이날 첫 경기인 64강부터 결승전까지 총 226득점을 올렸고, 32강전 골든라운드 승리를 제외하고는 ‘점수차승’ 혹은 10점차 이상으로 정상에 올랐다. 또래보다 다소 작은 신장이지만, 약점을 극복하는 회전동작으로 카뎃 국가대표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기대주로 떠오른 서은수는 일반 태권도장 수련생으로 학교 승인을 받아 안양초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실제로는 명학태권도장에서 훈련 중이다. 배현진 코치는 “평소 훈련뿐만 아니라 바른 마음가짐과 인성을 중요시한 과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여자 대표로 선발된 -29kg급 신수인, -33kg급 안형지, -37kg급 남궁서연(좌측부터)의 결승전 장면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대표 6명 선발 완료

서은수를 포함해 총 6명(남3, 여3)의 카뎃 국가대표가 확정되었다. 이들은 오는 7월 20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되는 ‘2019 아시아카뎃태권도선수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남자 -37kg급에서는 심준호(군산미장초), -41kg급에서는 김다건(시종초), 여자 -29kg급에서는 신수인(현흥초), -33kg급에서는 안형지(창원동산초), -37kg급에서는 남궁서연(서울신남초)이 카뎃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규정상 카뎃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중학교 2학년 선수들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그러나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초등 남녀 각 3체급, 중등 남녀 각 7체급으로 선발 권한을 넘겼기 때문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만 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또한, 이번 선발대회는 오는 8월 우즈베키스탄에서 개최되는 ‘2019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과는 무관하다. 이와 관련, 초등연맹 관계자는 “추후 선발전을 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오는 5, 6월 중으로 대표 선발대회가 한 차례 더 개최될 전망이다.

대표로 선발된 남자 -37kg급 심준호(좌측 사진)와 -41kg급 김다건(우측 사진)의 결승전 장면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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