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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경쟁은 시작됐다올림픽랭킹 점검...7체급 자동출전권 확보 유력
  • 류호경 기자
  • 승인 2019.03.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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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WT)은 2020년 1월 올림픽랭킹을 기준으로 체급별 5장의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을 부여한다. 단, 자동출전권은 선수가 아닌 각 국가협회가 권한을 갖는다.

자동출전권 확정까지 남은시간은 약 1년. 한국은 현재 어느 체급에서 몇 명의 선수들이 상위권에 진입했고, 또 앞으로 전망이 어떨지 체급별로 들여다봤다.

여자 -49kg급, 김소희(좌측)와 심재영

여자 –49kg, 사실상 자동출전권 확보

한국 여자 경량급 간판 김소희(한국가스공사)가 굳건히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 현재 이 체급 2위(468.55점)로 3위와는 170여 점 차이다. 내년 1월까지 2위를 지켜낼 것으로 전망된다.

심재영(고양시청)은 이 체급 5위(289.25점)다. 여자 –49kg급은 자동출전권 기준에 2명이 진입해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그랑프리 성적을 따져 봐도 자동출전권 확보는 확정적이다.

여기에 하민아가 8위(239.67점), 그리고 유망주 강미르(성주여고)가 유스올림픽과 세계청소년선수권 포인트로 30위(120.00점)에 진입, 그랑프리 초청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이 체급은 2020 도쿄올림픽을 비롯해 차기 올림픽 역시 기대가 된다.

여자 –57kg급, 이아름의 독주

이아름(고양시청)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체급이다. 현재 2위(420.62점)로 충분히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3위와 격차가 약 100점 이상 벌어져 있고, 한국 선수 차상위자인 16위(160.54) 김소희(삼성에스원)가 대표선발전 탈락으로 올림픽과 멀어진 상황이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57kg급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수정 이후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체급. 이아름이 맨체스터세계선수권과 그랑프리에서 어떤 활약을 하며 자동출전권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여자 –67kg, 오혜리 vs 김잔디 현재진행형

오혜리(춘천시청)와 김잔디(삼성에스원)가 박빙의 랭킹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는 현재 2위(446.89점)로 1위와의 격차는 단 30여 점이다. 이변이 없는 한 5위 이내 잔류는 확정적이다.

그러나 그 뒤를 김잔디(삼성에스원)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7위(252.63점)로 그랑프리 성적에 따라 순위가 변동된다. 또한 김잔디는 대표선발전 1위를 차지하면서 맨체스터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따라서 김잔디의 5위 이내 진입 여부가 국내선발전 성사 여부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여자 -67kg급, 김잔디(좌측)와 오혜리

여자 +67kg, 세계선수권을 잡아라!

여자 4체급 중 5위 이내 선수가 없는 유일한 체급이다. 최근 국제대회 흐름이 좋은 6위(262.53점) 이다빈(서울시청), 그리고 11위(192.32점) 안새봄(춘천시청)이 유력한 후보군에 들어있다. 둘 모두 맨체스터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기 때문에 입상 성적에 따라 자동출전권의 확보 여부가 결정된다.

남자 –58kg급, 김태훈? 장준?

남자 –58kg급 역시 자동출전권 확보가 확정적이다. 김태훈(수원시청)이 압도적인 포인트 차이로 1위(550.84점)를, 장준(한국체대)이 어느새 5위(287.94점)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두 선수 모두 안정된 기량으로 그랑프리시리즈서 입상권에 들고 있고, 여기에 장준은 그랜드슬램 이 체급 누적포인트 1위에 올라있어 향후 올림픽 출전을 놓고 또 한 번의 맞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남자 -58kg급, 김태훈(오른쪽)과 장준

남자 –68kg급, 절대적 1강 이대훈, 그리고 김석배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은 남자 –68kg급 ‘절대 1강’을 구축했다. 1위(608.44점)로 2위(321.43점)인 벨기에의 자우드 아찹과도 이미 포인트가 벌어져있다. 그러나 김석배(삼성에스원)가 8위(219.99점)에 올라있어 올해 그랑프리 성적에 따라 5위 이내 진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남자 –80kg급, 유일하게 불투명한 체급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 체급, 올림픽 출전이 가장 불투명한 남자 -80kg급이다. 김훈(삼성에스원)이 10위(223.27점)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상위자다. 그러나 –68kg급에서 체급을 올린 뒤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자동출전권 확보는 어려운 상황이다.

2019 맨체스터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박우혁(한국체대)은 이 체급 105위(39.00점)다. 따라서 우승을 한다는 전제하에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 있고, 그랜드슬램서 2년 연속 2위를 차지한 남궁환(한국체대)도 남은 1번의 그랜드슬램서 마지막 경우의 수를 노려볼 수 있다.

러시아의 막심 크람소프가 대회에 출전하지 않거나 혹은 입상하지 않는 조건에서 남궁환이 1위를 차지한다면 누적포인트 1위 자격으로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남자 -80kg급, 박우혁, 남궁환, 김훈(왼쪽부터)

남자 +80kg급, 인교돈 자동출전권 확실시

차동민의 헤비급 바통은 인교돈(한국가스공사)이 이어 받는다. 인교돈은 남자 +80kg급 2위(448.01점)로 유일하게 그랑프리 초청 자격을 갖고 있다. 3위와 격차도 적지 않고, 그랑프리에서 꾸준한 성적으로 자동출전권 확보가 유력한 상황이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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