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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Changer’ 장준, 김태훈 잡고 맨체스터 간다강화군청, 창단 첫 국가대표 배준서, 김민혁 동시 배출
  • 양택진 기자
  • 승인 2019.02.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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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홍성고)이 남자 –58kg급 올림픽랭킹 1위 김태훈(수원시청)을 상대로 최종선발전서 승리를 거두며 2019년도 국가대표 1진에 선발되었다.

오는 5월 영국 맨체스터서 생애 첫 세계선수권에 도전하는 장준은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김태훈이 지켜온 한국 경량급의 판도를 뒤집어 버렸다.

남자 -58kg급 대표에 선발된 장준(오른쪽)의 경기 장면.

11일, 경상남도 창녕 군민체육관에서 오는 5월 맨체스터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선수를 가리는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막을 올렸다.

남자 5체급, 여자 4체급의 국가대표 1진이 가려진 가운데 선발전 첫날의 주인공은 단연 장준이었다.

장준과 김태훈은 남자 –58kg급 승자결승전서 모든 관중의 시선을 받으며 첫 승부를 벌였다.

2회전까지 0대 0으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으나 3회전 중반 장준이 특유의 머리 내려차기 공격으로 3점을 선취하며 3대 2로 승리했고, 김태훈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 올라오며 최종결승전에서 재대결을 벌였다.

최종결승전 역시 2회전까지 서로 득점을 내지 못한 채 감점만을 주고받으며 2대 1로 장준이 리드했다. 

승부의 향방은 3회전 49초를 남기고 장준이 왼발 머리 내려차기를 성공시키며 돌아가기 시작했다. 김태훈은 최종재결승으로 승부를 끌고 가기 위해 역전을 노리며 달려들었다. 그러나 오히려 10여 초를 남기고 뒷차기 몸통공격을 시도하다 다시 왼발 머리 내려차기에 득점을 허용했고, 결국 최종스코어 8대 5로 장준이 승리하며 이날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장준은 결정적 순간마다 왼발 머리 내려차기 공격으로 활로를 뚫어냈고, 김태훈은 7년 연속 국가대표 1진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강화군청은 2012년 창단 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국가대표를 두 명 배출시키며 겹경사를 안았다.

강화군청 창단 후 첫 국가대표의 주인공은 올해 1월 1일자로 입단한 남자 –54kg급 배준서의 몫이었다.

배준서는 이날 폭발적인 몸통 공격력으로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며 승승장구했다. 승자결승전에서 석하빈(충남체고)를 맞아 일방적인 난타를 펼친 배준서는 62대 12라는 역대급 점수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최종결승전에서도 패자부활전을 뚫고 올라온 이민영(인천체고)을 상대로 전광석화 같은 몸통 공격을 앞세워 43대 21로 승리하며 맨체스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 강화군청의 김민혁이 국가대표 타이틀 바통을 이어받았다. 남자 –63kg급에 출전한 김민혁은 승자결승전서 경희대 김태용을 상대로 골든라운드 승리를 거두며 최종결승전에 올랐다.

이어 용인대 서재하를 상대로 역시 불을 뿜는 몸통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3회전 37대 9로 앞선 상황에서 부상에 의한 기권을 받아내며 강화군청 두 번째 국가대표의 주인공이 되었다.

강화군청서 첫 배출한 두 명의 국가대표 배준서(왼쪽사진 청)과 김민혁(오른쪽사진 청)의 최종결승전 장면.

남자 –87kg급서는 전주시청 이선기가 동아대 변길영과 최종재결승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고, 남자 +87kg급서는 같은 팀인 한국가스공사 인교돈과 박윤근이 맞붙어 인교돈이 10대 5로 승리하며 2017년 무주세계선수권에 이어 두 번째 세계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여자 –46kg급서는 심재영(고양시청)이 첫 경기서 이예지(흥해공고)에게 패했으나 패자부활전을 연거푸 뚫고 올라갔다. 패자결승전서 강보라(성주여고)를 상대로 버저비터 몸통공격으로 역전해 최종결승전에 오른 심재영은 승자결승전에서 올라온 최수영(경희대)을 상대로 두 판 내리 승리하며 세 번째 세계선수권 무대에 도전하게 되었다.

여자 –49kg급서는 조선대 박혜진이 준결승전서 이 체급 최강자 김소희(한국가스공사)를 꺾으며 이변을 예고했다. 승자결승전서도 승리하며 최종결승전서 영천시청 조혜진마저 16대 4로 제압하고 첫 세계선수권 무대를 밟게 되었다.

여자 –62kg급서는 인천동구청 김다영이 삼성에스원 김소회를 맞아 최종재결승까지 가는 접전 끝에 8대 5로 승리해 2015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 이후 4년 만에 출전권을 거머쥐었고, 여자 +73kg급서는 안새봄(춘천시청)이 최종결승전서 윤도희(한국체대)를 11대 10으로 따돌리며 2011,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세계선수권 도전 자격을 획득했다.

대회 이틀째인 12일에는 10년 연속 국가대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남자 –68kg급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를 비롯해 남자 –74kg급, –80kg급, 여자 –53kg급, –57kg급, –67kg급, –73kg급 국가대표 1진이 가려진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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