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8.25 일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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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정상화 로드맵 발표했지만...기득권 유지 꼼수?원장선출위원회 보완 등 정관 개정안 마련해 공청회 개최

국기원 홍성천 이사장이 정상화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사회를 통해 원장선출위원회, 이사 추천위원회, 당연직 이사 등 주요사항을 보완한 정관 개정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개최, 이어 발전위원회 검토를 통해 이사회 최종 의결과 문체부 승인을 얻어 개정된 정관에 따라 3-4월 중 새 원장을 선출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 24일 국기원 임시이사회가 성원미달로 무산된 장면.

그러나 당초 국기원 개혁과 정상화 방안으로 추진되었던 제도개혁 TF팀의 보고서와 발전위원회 정관 개정안이 홍성천 이사장 등 국기원 이사들에 의해 무력화되었고, 현 국기원 적폐사태에 도의적 책임이 있는 현 집행부 사퇴에 대한 요구가 적지 않은 상황에서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30일, 국기원이 ‘국기원, 정상화 위한 로드맵 제시’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기원은 당면한 위기의 조속한 사태수습과 정상화를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를 통해 원장후보선출위원회, 이사 추천위원회, 당연직 이사 등 주요사항을 보완한 후 2월 말이나 3월 중 공청회를 개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공청회 이후 발전위원회 검토를 거친 정관 개정안을 이사회에 상정해 의결하고, 문체부 장관에게 인가를 요청한 후 최종 확정될 경우 신규이사를 선임하는 동시에 (가칭)원장후보선출위원회를 통해 원장을 선출하고, 국기원을 정상화시키겠다는 것이다.

국기원은 지난해 9월 20일 제4차 임시이사회에서 12월까지 개혁 방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이사진 전원이 사퇴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더불어 문체부 주도 제도개선 TF팀의 보고서와 별도의 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정관 개정안을 마련한 후 이사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으나 지난해 12월 27일 정기이사회 상정 전 별도의 이사 간담회를 열고 개혁에 배치되는 정관개정안을 별도로 만들어 통과시킨 바 있다.

해당 정관 개정안은 문체부에서 반려 및 보완 요청으로 이어졌고, 지난 24일에는 신규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성원 미달(7명 중 3명 참석)로 무산되었다.

이 과정에서 홍성천 이사장을 비롯해 김영태 원장직무대행 등이 구속된 오현득 전 원장과 선을 긋고 집행부 기득권을 유지하려 꼼수를 부린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일었다.

따라서 홍성천 이사장 등이 주도해 만든 이번 로드맵에 대해서도 불신의 눈초리가 쏠리고 있다.

특히, 이미 발전위원회에서 만든 정관 개정안에 원장후보선출위원회 구성과 이사 추천위원회, 그리고 당연직 이사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제도개선 TF팀이 만든 보고서에서 국기원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해칠 수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미 검토가 되어 수정된 바 있다.

따라서 현 국기원 적폐사태에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일부 집행부 임원들이 자신들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시간을 끌어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포석이 깔린 로드맵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한편, 국기원은 별도로 세계태권도연맹(WT)과 TF팀을 구성, 지원금을 비롯한 교육 및 심사 관련 내용을 협의한 후 양해각서를 체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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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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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 2019-02-05 15:07:00

    지금 대륙연맹에서 단증을 발급하고 있는데 이런데 신경쓸게아니라 대책을 마련해야줘 국기원의 최고의 역활이 뭡니까?   삭제

    • 태권 2019-01-31 22:51:48

      아주 지랄 염병들을 해요. 이제 그만 나가지. 끝까지 돈 먹겠다는 소리로 밖에 안들리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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