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 대구방송이 창설하고 대구시태권도협회(회장 한국선)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대구에서 열린 각종 대회에 참가해 우승한 선수들에게만 출전자격을 주어 명실상부한 대구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장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강북고가 5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결승전에서 경상공고와 접전 끝에 27-25로 승리,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강북고의 마지막 주자 황운재은 자신의 승리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값진 성과를 올렸다.

키즈 길라잡이태권도장은 품새 단체전 초등부 저학년, 고학년에서 우승한 데 이어 태권체조에서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를 창설한 이노수 TBC 대구방송 사장은 대회사에서 “태권도는 전 세계 수천만 명이 함께하는 세계인의 스포츠”라면서 “이번 왕중왕 대회가 태권도인의 최고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태권도 붐을 조성하고 발전시키는대 지역방송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태권도협회 한창헌 전무이사는 “제1회 TBC 태권도 왕중왕대회는 2011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경주 개최를 앞두고 태권도 저변을 확대하고 태권도 발상지인 우리 지역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음 대회에서는 새로운 경기운영으로 이 대회가 지역 태권도 발전의 발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였다.  
<대구=이승하 기자>

대구=이승하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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