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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식어가 없다. 이대훈, 65점 결승전으로 GP파이널 4연패김소희, 장준, 이아름 금...금 4, 은 3, 동 1개로 역대 최고 성적
  • 푸자이라=양택진 기자
  • 승인 2018.11.23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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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수식어도 없다. 올림픽랭킹 1위 이대훈(대전광역시체육회)이 그랑프리파이널 결승전서 65점이라는 역대급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그랑프리 통산 12연패, 파이널 4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랑프리파이널 4연패를 달성한 이대훈(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김소희(한국가스공사)는 랭킹 1위 패니팍 웅파타나키트를 제압하고 그랑프리 통산 다섯 번째 우승과 함께 첫 번째 파이널 타이틀을, 고교생 장준(홍성고)은 센스가 빛난 기술 발차기로 첫 파이널 우승을, 그리고 그랑프리에 복귀한 이아름(고양시청)은 왼발 압박을 앞세워 그랑프리 통산 두 번째, 파이널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금 4, 은 3, 동 1개로 그랑프리파이널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23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 종합 경기장(Zayed Sports Complex)에서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이 막을 내렸다.

남녀 각 4체급 결승전이 치러진 이날의 주인공은 가장 마지막 결승전 코트에 오른 이대훈이었다.

이대훈은 결승전서 랭킹 12위 김석배(삼성에스원)과 맞붙었다. 1회전 시작과 함께 오른발 몸통 득점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기세를 장악한 이대훈은 17대 4로 1회전을 마쳤다. 2회전서는 김석배가 특유의 오른발 머리 공격을 쉬지 않고 감행했지만 이대훈이 모두 피해내며 몸통 추가점을 올려 31대 8로 회전이 끝났다.

3회전, 승기를 완전히 굳힌 이대훈은 작심한 듯 쉬지 않고 뒷차기 몸통 공격과 뒤후리기 머리 공격을 무차별적으로 쏟아 부었고, 경기장은 이대훈의 화려한 기술로 함성이 터져나왔다.

결국 종료와 함께 65대 20이라는 역대급 그랑프리파이널 결승전 스코어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랑프리 통산 12연패, 파이널 통산 4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개인통산 다섯 번째 그랑프리 우승, 파이널 첫 1위에 오른 김소희(오른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여자 –49kg급서는 랭킹 2위 김소희가 랭킹 1위인 태국의 패니팍 웅파타나키트를 상대로 타오위안그랑프리 결승전 설욕전을 완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접근전 몸통과 얼굴 난타를 노리는 김소희와 긴 다리를 이용한 변칙발차기로 득점을 노린 패니팍 웅파타니키트의 결승전 향방은 3회전에 갈렸다.

2대 3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소희가 접근전 오른발 몸통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몸통과 감점을 주고 받으며 5대 5로 동점이 된 상황에서 종료 38초를 남기고 2점차 리드에 나섰고, 이어진 패니팍의 득점이 잡는 행위 반칙으로 삭제되며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며 최종스코어 10대 8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맨체스터 그랑프리 3차대회서 왼쪽 손가락 골절을 당해 깁스를 하고 대회에 출전한 김소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랑프리 통산 다섯 번째 우승, 파이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남자 –58kg급서는 올림픽랭킹 1위 김태훈(수원시청)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장준이 한국 최초로 그랑프리파이널 고교생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국 최연소로 그랑프리파이널 정사에 오른 고교생 장준(왼쪽)의 결승전 경기 장면.

장준은 결승전서 랭킹 2위인 스페인의 헤수스 토르토사 카브레나와 일합을 겨뤘다. 1회전 시작과 함께 장준은 뒷차기 몸통 공격을 두 차례 성공시키며 승부의 방향을 끌어왔다. 이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3회전까지 리드를 지켰고 최종스코어 21대 12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장준은 올해 모스크바그랑프리 2차대회 우승에 이어 파이널까지 접수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여자 –57kg급서는 이아름이 올해 첫 그랑프리 복귀와 함께 1위에 올랐다.

랭킹 3위 이아름은 결승전서 랭킹 8위인 크로아티아의 니키타 글라스노비치와 메달 색깔을 다퉜다.

1회전부터 왼발 압박으로 니키타 글라스노비치를 공략한 이아름은 마지막까지 몸통 득점으로 상대를 무너뜨렸고, 최종스코어 11대 7로 승리하며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이아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모스크바 그랑프리 1차 대회를 포함한 두 번째 우승, 첫 번째 파이널 1위에 올랐다.

올해 첫 그랑프리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건 이아름(오른쪽)의 결승 경기 장면.

남자 +80kg급에 출전한 인교돈(한국가스공사)는 랭킹 1위인 러시아의 블라디슬라브 라린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3회전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1대 5로 패해 2위에 올랐다.

여자 –67급 결승전에 오른 김잔디(삼성에스원)는 랭킹 2위 누르 타타르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골든포인트서 패했다.

여자 –49kg급서는 심재영(고양시청)이 동메달결정전서 승리해 3위를 차지했고, 준결승에 진출한 김태훈은 부상으로 기권했다.

남자 –80kg급 우승은 노르웨이의 리차드 안드레 오르도만가 우승을 했고, 여자 +67kg급은 중국의 정슈인이 1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자 6명, 여자 7명이 출전해 금 4, 은 3, 동 1개를 거두며 그랑프리파이널 사상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 푸라지라 월드태권도그랑프리파이널서 금 4, 은 3, 동 1개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한 한국 선수단.

푸자이라=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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