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태권도협회장 보궐선거에서 최선복(69) 전 강릉시태권도협회장이 당선됐다.

지난 2일 춘천 베니키아 베어스호텔에서 제17대 강원도태권도협회장 보궐선거가 실시, 단독 후보로 출마한 최선복 후보가 참석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되었다.

최선복 당선자가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는 장면.

지난 7월 9일 오수일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강원도태권도협회는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제정을 위한 임시이사회(7월 20일)를 개최한 바 있으며, 강원도체육회로부터 승인(8월 1일)을 받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대의원들이 총회를 통한 회장선거 실시를 의결, 강원도체육회의 승인을 얻어 선거인단 투표가 아닌 대의원 투표로 보궐선거를 실시했다.

제17대 강원도태권도협회 회장에 당선된 최선복 당선인은 지난 2003년부터 13년간 강릉시태권도협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동해상사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최 당선인은 “유연하면서도 강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자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협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강원도협회의 발전을 위해 대의원들과 협심하여 물심양면으로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한편 공석중인 감사에는 김한기 평창군협회장이 새롭게 선출되었다.

강원=한성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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