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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전략]41-간편장부로 세금을 줄이자

마포의 김 관장님은 2008년도 수입금액이 7천만원으로 간편장부 대상자에 해당한다. 2009년 다른 태권도장들은 신종플루의 영향을 받았지만 김 관장님의 도장은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다수 개발해 다른 도장에 비하여 신종플루의 영향을 덜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전년도에 비해 수입이 증가하여 수입금액이 1억원이 되었다.
김 관장님은 예전부터 내부관리 목적으로 수입금액과 경비에 대하여 간편장부라는 것을 써 오고는 있었지만 정작 종합소득세 신고시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계속 추계신고를 해 오던 터다.
김 관장님은 2009년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 때부터는 내부관리를 위해 작성하고 있는 간편장부에 따라 신고를 해 보기로 했다. 곧장 근처에 있는 정성희 세무사를 찾아가 물어보았더니, “김 관장님의 경우는 간편장부로 신고하는 것이 좀 유리합니다” 라는 답변을 들었다.
김 관장님이 2009년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한 수입금액은 1억원이고, 간편장부 작성과 함께 증빙을 수취해서 모아둔 경비는 7천만원인데 그 중 인건비, 임차료 등 주요경비는 4천만원이다. 간편장부에 의한 사업소득금액
김 관장님이 작성해 온 간편장부에 의해서 사업소득금액을 계산하면 3천만원이다. 이것은 사업소득에 대한 수입금액 1억원에서 각종 증빙으로 입증할 수 있는 필요경비 7천만원을 차감한 금액이다.
종합소득세는 이러한 사업소득금액에서 인적공제나 기부금 공제 등 각종 종합소득공제를 차감한 후에 6%~35%의 세율을 적용해 계산된다.

추계신고할 때 사업소득금액
반면, 김 관장님이 간편장부를 작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계신고를 하는 경우에 사업소득금액은 1천6백2십6만원이다.(태권도장의 기준경비율은 현재 22,9% 단순경비율은 77.1%)
? 기준경비율에 의한 사업소득금액=1억원-(4천만원+1억원×22.9%)=37,100,000원? 단순경비율에 의한 사업소득금액=(1억원-1억원×77.1%)×2.1=48,090,000원

간편장부로 기장세액공제까지
물론 수입금액이나 증빙으로 입증할 수 있는 경비의 정도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겠지만, 김 관장님의 경우에는 사업소득금액이 추계신고하는 경우보다 간편장부로 신고하는 경우에 7,100,000원이 적다.
뿐만 아니라 간편장부를 기장하고 비치하면 연간 100만원을 한도로 산출세액의 10%에 해당하는 기장세액공제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추계신고시에는 산출세액의 20%에 해당하는 무기장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세액은 더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만약 김 관장님이 태권도장을 운영하면서 결손이 발생한 경우였다면 향후 10년 이내 발생한 소득에 대해 소득세를 신고할 때, 결손금을 공제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간편장부 신고가 세금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간혹 4대보험 때문에 사범에 대한 인건비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인건비 신고를 하지 않아 관장님의 소득금액이 많이 잡히게 되면 결국은 관장님의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보험료가 증가하게 된다. 세금과 더불어 피할 수 없는 4대보험은 기꺼이 부담하고 종합소득세를 줄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정성희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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