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련생이 운동을 잘했을 때 칭찬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해보자.

# Conversation

사  범: Josh, I was very impressed with your performance yesterday.
        (조쉬, 어제 너의 퍼포먼스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수련생: Thank you, sir. I did my best.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했을 뿐입니다.)
사  범: Well, you did a good job.
        You had some excellent techniques.
        (음, 아주 잘했다.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더구나.)
수련생: I enjoyed working on it.
        (준비하는 동안에도 즐거웠습니다.)
사  범: I want you to do another demonstration next month.
        (다음 달에 시범을 한 번 더 해주기 바란다.)
수련생: Thank you.
       (감사합니다.)

《회화 및 문법 도우미》

① be impressed with~ = ~에 감동하다, ‘be happy with’로 바꿔 써도 된다. 명사           ‘performance’의 뜻은 많다. 「실행, 일, 행위, 동작, 성능, 성적, 성과, 연기, 흥행」 등     등.
② ‘job’이란 명사는 본래 「직업」이란 뜻으로 많이 쓰인다. 여기서는 「일을 잘 처리하       다」(to perform well)라는 뜻으로 쓰였다.
③ ‘working on it’ = 「그것을 하는 중」,「준비하는 중」
④ 명사 ‘demonstration’은 「데모」,「시범」이란 뜻으로 많이 쓰인다. ‘demonstration’ 앞     에 동사 ‘do’를 쓴 것은 이 명사와 같이 쓰이는 ‘collocation’(연어; 連語)이 따로 없기      때문이다. 「나는 태권도를 한다」라고 할 때 ‘태권도’ 앞에 특별한 동사를 쓰지 않고 ‘I      do taekwondo.’라고 할 수 있다. ‘I study taekwondo’라고 쓰기도 한다.

[Taekwon English]

발차기 마지막 단계인 ‘발을 접고 바닥에 내리는 과정’이 수동태로 쓰였다.

⑦ Once the leg is chambered, return the foot to the floor.
   ‘다리를 접고 난 후, 발을 바닥으로 되돌린다.’

①~⑥번에 나온 문장들이 모두 ‘능동태’라 한다면 ‘once the leg is chambered’는 ‘수동태’ 문장이 된다. 수동태란 한마디로 명령문처럼 ‘주어’가 생략되는 경우다. 즉 누가 그 일을 주도하는지가 생략된 경우다. 과학 논문이나 상품 사용서에서 흔히 쓰이는 문장 형태이다. 매번 「~가 ~을 했다」라는 능동식 문장을 쓰게 되면 말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뜻을 가진 수동태 문장은 다음과 같다.

‘once the leg is pulled back’
‘after the leg is recoiled’

여기서 주의할 점은 ‘is’ 나 ‘are’ (소위 ‘be 동사’)와 과거분사(동사 +ed)가 꼭 같이 나온다는 것이다.

발차기 마침 부분에서 굳이 「발을 바닥으로 되돌린다, 내린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지 않으면, 그냥 ‘assume a fighting stance’ 「겨루기 자세를 취한다」또는 ‘return to a fighting stance’ 「겨루기 자세로 돌아간다」라는 표현을 써도 좋다.

다음 주에는 ‘왜 찬 발을 바닥에 내리기 전에 오므려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 설명을 공부하기로 하자.

서정윤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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