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인도도장스포츠연합회(인도연합회)와 해외지부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서 위원회는 올해 1월 중국지부에 이어 인도에도 두 번째 해외지부를 두게 되었다.

서현석 위원회 사무국장(왼쪽)이 이정희 연합회 대표에서 해외지부 현판을 전달하고 있는 장면.

지난 21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해외지부 체결식에는 서현석 위원회 사무국장과 이정희 인도연합회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서 인도지부장을 맡은 이정희 대표는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인도지부장을 맡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국기 태권도의 발전과 한국·인도 간 스포츠·문화교류, 김운용컵대회 유치 등 해외 지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故 김운용 위원장의 후임으로 추대된 김혜원 위원장은 “스포츠 외교의 가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고, 특히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영구히 존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2018 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는 올해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김운용컵국제오픈장애인태권도대회도 열린다.

서현석 사무국장은 “2019년부터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장애인태권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대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해외지부 뿐만 아니라 국내 17개 시도지부 설립과 일선 태권도장 멤버십센터도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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