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7.20 금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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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일 만에 멈춘 불신임 정국...KTA 불신임 총회 취소KTA 운영, 보직부회장 사퇴 여론, 집행부 쇄신 등 숙제 남아

최창신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불신임 정국 108일 만에 탄핵 주도파들이 임시총회 소집  취하 의사를 전달하며 총회가 취소되었다.

지난 11일, 탄핵을 주도한 3인의 보직부회장(김경덕, 윤종욱, 나동식)이 각 시도협회 및 연맹체 회장단에 불신임 총회 취하에 대한 입장문을 먼저 전달, 이어 12일 사무국에 추후 관련 서류 보완을 전제로 총회 소집 취하 의사를 전했다.

같은 날 오후 KTA는 총회를 소집한 대의원들이 총회 소집 취하 요청서를 제출하거나 의사를 밝혔음을 전하며 총회 소집 취하를 공식화 했다.

그러나 향후 KTA 운영 기조와 탄핵 주도파에 대한 책임론 등 불씨가 남아 있어 대대적인 집행부 쇄신 재구성의 요구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2일 KTA 사무국이 2018년도 임시대의원총회 개최 취소 알림을 각 시도협회 및 연맹체에 알렸다.

관련 내용으로는 지난달 24일 임시총회소집 요청서 접수, 지난 2일 대학연맹 소집 취하, 지난 8일 광주협회와 제주협회 소집 취하, 그리고 지난 12일 서울시협회, 부산시협회 대구시협회, 인천시협회, 울산시협회, 강원도협회, 충북협회, 그리고 중고연맹이 소집 취하로 인해 임시총회 소집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총회 개최일이 14일 월요일임을 감안해 우선 탄핵을 주도한 부직부회장들이 총회 소집 요청서를 제출한 대의원들의 의사를 취합해 유선상으로 취하 의사를 전달했고, 관련 서류는 보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불신임 정국은 지난해 1월 24일 정기총회서 나동식 회장이 측근 실세 문제와 대회위원회 구성에 의혹 등을 제기하며 발단이 되었고, 이어 지난 2월 20일 나동식 부회장이 각 시도협회 및 연맹체에 불신임총회 소집 요청서를 발송하며 본격적인 불이 붙었다.

이어 불신임 사유로 꼽혔던 측근 실세 문제와 대회위원회 재구성 문제와 관련해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자 지난 4월 6일 첫 불신임 총회 소집 요청서가 16개 시도협회 및 연맹체 이름으로 KTA 사무국에 접수되었다.

그러나 최창신 회장이 지난달 16일 ‘발의 요건 미달’ 등의 사유로 총회 소집이 불가하다는, 사실상 ‘거부’ 통보를 했다.

이어 지난달 23일 경기도태권도협회 사무실에서 총회 소집 불가에 따른 회장단 간담회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다시 임시총회 소집 요청서를 재취합해 이튿날 KTA에 제출하며 두 번째 불신임 총회 소집이 요청되었다.

불신임 정국은 그러나 이날 회장단 간담회서 몇몇 회장들이 탄핵을 주도한 보직부회장들에 대한 사퇴 요구 및 최종 협상 등을 꺼내들며 기류가 변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일 최창신 회장이 대의원 간담회를 개최, 이 자리에서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광현 전 질서위원장에 대한 배제와 최권열 상근임원에 대한 사표를 공식화하며 불신임 분위기가 크게 한풀 꺾였다.

더불어 사퇴를 요구받고도 자리를 지킨 보직부회장들에 대한 비주류 시도협회 및 연맹체들의 반감이 세력으로 규합되며 결국 불신임 총회는 그 동력을 상실했고, 최종적으로 총회 개최 취소로 마무리 되었다.

불신임 임시총회는 취하 수순으로 마무리되었지만 KTA 운영과 보직부회장들에 대한 사퇴 요구, 그리고 비주류 시도협회 및 연맹체들의 쇄신 요구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일 열린 간담회 장면.

특히, 이번 불신임 사태를 진화한 동력이 최창신 회장의 용단이라기보다는 사퇴를 거부한 보직부회장들에 대한 반감, 그리고 비주류 대의원들의 세 규합이 결정적 역할을 해 후속 조치가 뒤따르지 않을 경우 또 다른 방향으로 불씨가 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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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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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D Man 2018-05-18 08:50:54

    주도파가 아닌 주사파들이겠지?? 그져 남이 잘 되면 배아파하는 저질 인간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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