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제1회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개회식'에 참가한 본선 진출 선수들이 무대로 올라왔다.

태권도 시범을 세계최초로 경기화한 제1회 세계태권도시범 경연대회본선 경기에서 총 10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국기원은 정통 시범문화를 계승하고 새로운 시범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22일 국기원 경기장에서 '제1회 세계태권도시범 경연대회(1st World Taekwondo Demonstrations Championship)'를 개최했다.

유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예선 영상심사에서 20팀을 가려냈다. 

시범은 각 팀별 15분이 주어지며 태권도기술구성(기본동작/격파/호신술/신기술) 45점, 예술구성(연기/동작연결/동작구성/음악) 45점, 관중반응 1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순위가 가려진다.

지난 22일 유소년-청소년부 본선 경연 결과 전통 강호 K타이거즈가 가장 높은 점수로 결선에 진출했고 고양시 태권도 시범단, 경희대 호돌이 태권도장, 독수리 시범단, 해피수원 태권도 시범단이 뒤이어 결선에서 실력을 겨루게 됐다.  일반부에서는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 용인대학교 시범단, 대불대학교, 상지대학교 시범단, 계명대학교 시범단이 최종 결선 진출 팀이 됐다.  

이 팀들은 23일 결선에서 3위까지 주어지는 상금을 놓고 맞붙는다. 일반부 우승팀은 상금 500만원, 2위는 300만원, 3위는 200만원이 주어지고 유소년-청소년부 우승팀은 300만원, 2위는 200만원, 3위는 100만원을 받게 됐다.

대회장을 맡은 이승완 국기원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국기원은 시범공연을 육성 지원하고 새로운 공연 패러다임을 발굴함으로써 태권도 시범 가치를 재발견해 시범 르네상스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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