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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운’ 영광고 박주아, 세계청소년선수권 은메달서울체고 장유진 동메달...이란 남자부 종합우승 확정
  • 튀니지 함메미트= 류호경 기자
  • 승인 2018.04.13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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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에 사는 박주아(영광고)가 최고의 기량을 뽐냈지만 금메달을 목전에서 놓쳤다. 위기 때마다 스텝을 이용한 다부진 주먹공격으로 상대들을 줄줄이 무너뜨렸지만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대회 넷째 날 여자부에서는 박주아가 은메달, 장유진(서울체고)이 동메달을 추가했으며, 남자부는 2체급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한 가운데 이란이 종합 1위를 확정지었다.

12일(현지시각), 튀니지 함마메트 라 살라 쿠베르테 함마메트 경기장에서 ‘제12회 세계청소년선수권’ 넷째 날 경기가 열렸다.

아쉬운 은메달! 박주아(오른쪽, 홍)의 뒷차기 장면

강미르의 금메달 이후에 노메달로 침체된 분위기는 박주아가 살렸다.

여자 –59kg급에 출전한 박주아는 32강서 주특기인 뒷차기를 시도하다가 얼굴공격에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3회전까지 오른 주먹공격으로만 11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거뒀다. 16강에서도 주먹공격으로 7점, 8강 역시 영국의 줄리엔 키라(JULIEN KYLA)를 맞아 종료 12초 전 주먹공격으로 역전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준결승에서는 한층 몸놀림이 가벼웠다. 마케도니아의 게오르기에브스카 아나마리아(GEORGIEVSKA ANAMARIJA)를 맞아 1회전부터 11대 3 리드를 잡았다. 종료와 함께 뒷차기를 성공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 3회전까지 뒷차기와 주특기인 주먹공격으로 흐름을 지켜낸 박주아는 22대 14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세르비아의 스테빅 세르드자(STEVIC SERDJA).

박주아는 1회전 시작과 동시에 주먹공격으로 분위기 잡았지만 몸통공격을 허용해 5대 8로 리드를 내줬다. 2회전 역시 적극적인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감점과 오른발에 실점이 계속돼 15대 17로 끌려갔다.

박주아는 3회전 들어 스티빅 세리드자를 거세게 밀어붙였다. 주먹공격에 이은 몸통공격으로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스티빅 세리드자의 오른 앞발 받아차기에 연속 실점하며 23대 32로 패해 결국 은메달을 획득했다.

3회전 중반 한계선 부근에서 스티빅 세리드자가 시도한 얼굴공격에 대해 정진영 코치가 영상판독을 신청했지만, 스티빅 세리드자 엄지발가락이 한계선이 걸쳐 있어 기각 당했다.

박주아(맨 왼쪽)의 시상식 장면

여자 –63kg급 장유진(서울체고)은 동메달을 따냈다.

장유진 첫 경기인 32강을 24대 2, 2회전 점수차승으로 끝냈지만, 16강서 위기를 맞았다. 러시아의 블리즈니아코바 마르가리타(BLIZNIAKOVA MARGARITA)와 접전을 벌인 끝에 17대 11로 이겼다. 8강에서는 35대 19로 크게 이기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그러나 장유진은 준결승서 세르비아의 보자닉 나디카(BOZANIC NADICA)에게 다소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2대 24, 3회전 점수차패를 당했다.

남자 –68kg급 이시원(경상공고)은 64강부터 신장을 이용한 공격으로 8강에 진출했지만, 신장이 비슷한 세르비아의 보자닉 두산(BOZANIC DUSAN)과 앞발 싸움을 펼치다 몸통공격을 내주며 12대 15로 석패했다.

남자 –73kg급 성기현(풍생고)은 첫 경기인 32강을 24대 3, 3회전 점수차승으로 이겼지만, 16강서 이란의 에쉬케바리안 알리(ESHKEVARIAN ALI)의 오른 앞발을 잡아내지 못하며 10대 17로 패배했다.

성기현을 이긴 에쉬케바리안 알리는 결승에서도 점수차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란은 –68kg급 금메달까지 챙겨 남자부 두 체급을 싹쓸이했다.

장유진(오른쪽 두번째)의 시상식 장면

대회 넷째 날까지 남자부에서는 금메달만 6개를 따낸 이란이 94점으로 1위, 한국이 45점으로 2위, 터키가 38점으로 3위를, 여자부에서는 영국이 전날에 이어 47점으로 1위, 한국이 46점으로 2위, 종합점수 46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메달수로 밀린 러시아가 3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 남자 –78kg급 임진홍(문성고), +78kg급 유태진(백석고), 여자 –68kg급 송다빈(효정고), +68kg급 홍슬기(소사고)가 출전한다.

튀니지 함메미트=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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