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국기원 이승완 이사장(오른쪽)이 유붕 중국국가체육총국 주석에게 명예8단을 수여하고 있다.

국기원 이승완 이사장이 유붕 중국 국가체육총국장 방문을 시작으로 태권도 국제 교류를 본격화 하고 있다.

이승완 이사장은 지난 18일 중국 국가체육총국장실에서 중국 국가체육국 주석 겸 중국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유붕 주석, 최대림 부국장과 환담을 갖고 국기원과 중국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데 합의하고, 이어 유붕 주석과 최대림 부국장에게 각각 태권도 명예 8단과 7단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유붕 주석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이사장 겸 원장 직무대행께서 직접 중국을 방문하여 태권도 지도자들을 격려함은 물론 명예단증을 수여해 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보답으로 중국올림픽위원회는 태권도가 중국에서 더욱 활성화되고 태권도를 통해 양국의 우호증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완 이사장은 “국기원은 태권도 세계화의 선도 역할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국기원은 세계 태권도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태권도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의 태권도 수련 열기에 감탄했고, 이는 중국태권도협회가 그 구심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결과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중국 태권도계는 국기원 이승완 이사장 방문으로 중국에서의 태권도 수련 열기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승완 국기원 이사장의 중국 방문은 국영 CC TV와 신화통신 등 중국 유명 언론사에 의해 집중 조명되어 국기원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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