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계청소년선수권이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된다.

4일(현지시각), 튀니지 함마메트 라 바디라 호텔(La Badira Hotel)서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2020 세계청소년선수권, 2019 세계장애인선수권 개최지가 결정되었다.

WT 집행위원회 장면

이날 집행위원회는 2020 세계청소년선수권 개최지로 불가리아 소피아를 선정했다. 이로써 불가리아는 2019 월드그랑프리시리즈Ⅲ에 이어 연달아 WT 국제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2019 세계장애인선수권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다.

또한 집행위원회는 그랜드슬램 챔피언스시리즈 체급별 쿼터를 기존 12명에서 16명으로 확대시켰다. 따라서 2018-19 시즌 그랜드슬램에는 남녀 체급별 16명이 출전해 올림픽 누적포인트와 우승상금 획득에 도전한다.

2017-18 시즌 그랜드슬램 우승자가 1번 시드를, 2018 그랑프리파이널 우승자가 2번 시드, 2017-18 시즌 그랜드슬램 2위자는 3번 시드를 받게 된다. 또한 2018 그랑프리시리즈Ⅳ 우승자는 4번, 2018 그랑프리시리즈Ⅲ 우승자는 5번 시드를 받는 등으로 우선권이 부여된다.

2020년 1월 기준 그랜드슬램 챔피언스시리즈 누적포인트 체급별 1위자에게는 2020 도쿄올림픽 자동출전권이 부여된다.

단 올림픽 자동출전권 여부가 결정되는 2019 그랑프리파이널을 기준으로 올림픽랭킹 5위 이내 선수가 그랜드슬램 누적포인트 자동출전권을 획득한다면 올림픽랭킹 6위자에게 자동출전권이 돌아간다. 따라서 그랜드슬램 누적포인트 2위자는 올림픽 자동출전권에 관한 경우의 수가 없다.

다음 임시 집행위원회는 오는 11월 그랑프리파이널과 갈라어워즈가 개최되는 아랍에미리트(UAE) 후자이라에서 열기로 했다.

4월 5일(현지시각)에는 WT 총회가 열린다. 총회에서는 새 경기규칙이 논의될 전망이다.

튀니지 함마메트=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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