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6일부터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연이어 열리는 제3회 유스올림픽 세계예선전 대표선수단과 제12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 대표선수단의 결단식이 지난 27일 강화 고인돌체육관서 열렸다.

유스올림픽 세계예선전 선수단과 청소년선수권 선수단의 결단식 기념촬영 장면.

이날 결단식에는 이철주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을 비롯해 선수단 임원 및 지도자들, 그리고 대회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들이 참가했다.

앞서 선수단은 23일부터 강화 고인돌체육관서 유스올림픽 세계예선전 대표단과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표단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유스올림픽 세계예선전 단장으로 선수들과 함께 튀니지로 향하는 이철주 중고연맹 회장은 이날 결단식서 “한국 청소년들을 대표해 유스올림픽 세계예선전과 세계청소년선수권에 출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믿는다.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각자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 또 해외 각국 청소년들과도 뜻 깊은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이 큰 부상과 사고 없이 무사히 귀국하길 당부한다”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유스올림픽 세계예전선 선수단은 이철주 회장을 필두로, 남자부 이경배(풍생고) 감독, 여자부 서대원(중고연맹 실무이사) 감독, 남자부 김주연(풍생고), 이한철(한성고) 코치, 여자부 강호동(성주여중) 코치가 선임되었다.

대표 선수로는 남자부 –48kg급 임성빈(한성중), -55kg급 김강민(충남체고), -63kg급 조원희(풍생고), 여자부 –44kg급 강미르(성주여중), -49kg급 이예지(포항흥해공고), -55kg급 한유정(서울체고)이 출전한다.

세계예선대회서 8강에 들면 오는 10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유스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다.

한국은 지난 2014년 난징유스올림픽 당시 남자부서 단 한명만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어 이번 세계예선전서 6명 모두 출전권을 획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세계청소년선수권 선수단은 조동진 단장을 비롯해 남자부 오지훈(부흥중) 감독, 여자부 최승룡(서울체고) 감독, 남자부 전영환(안중고), 김태훈(대전관저고) 코치, 여자부 정경호(포항흥해공고), 유명원(충남체고) 코치, 남자부 신동선(백석고), 정남영(경상공고) 트레이너, 여자부 정진영(영광고), 김성중(전북체고) 트레이트가 선임되었다.

팀 닥터로는 남택민 본브릿지 병원 재활센터장이 합류했다.

대표 선수로는 남자부 –45kg급 이장회(풍생중), -48kg급 김진호(청주공고), -51kg급 송태랑(홍성고), -55kg급 이기영(한성고), -59kg급 이영준(안중고), -63kg급 진호준(안화중), -68kg급 이시원(대곡중), -73kg급 성기현(풍생고), -78kg급 임진홍(문성고), +78kg급 유태진(백석고), 여자부 –42kg급 강미르(성주여중), -44kg급 권지혜(수원정보과학고), -46kg급 이예지(흥해공고), -49kg급 유은진(부천동여중), -52kg급 송예은(서울체고), -55kg급 백선경(충남체고),
-59kg급 박주아(해제중), -63kg급 장유진(서울체고), -68kg급 송다빈(효정고), +68kg급 홍슬기(소사고)가 출전한다.

세계청소년선수권 선수단은 지난 2016년 버나비서 남자부 우승, 여자부가 5위에 머무른 바 있어 동반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유스올림픽 세계예선전 선수단은 2일 출국, 세계청소년선수권 선수단은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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