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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더 가까이! 단점을 극복한 하노이 전지훈련[기고]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한나연(대전체고)
  • 대전체고=한나연
  • 승인 2017.12.0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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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7일부터 27일(11일간)까지 2017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국외 전지훈련에 참가한 대전체고 한나연 양의 훈련기 전문을 싣습니다.  --------편집자주

11월 17일부터 27일까지 국가대표 후보선수단(남자 15명, 여자 15명)에 선발되어 베트남 하노이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출국 하루 전 서울에 모였고, 다음날 아침 일찍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베트남 하노이 공항으로 출발했다.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출국 직전 모습(왼쪽 두번째 한나연).

베트남에 온 건 두 번째였다. 왠지 모르게 반가웠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준비되어 있는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우리 숙소는 국무총리나 대통령이 쓰는 베트남 최고급 호텔이었다. 한국식당도 많아서 입에 잘 맞았다.

베트남은 한국보다 2시간 느렸다. 첫날에는 짐을 풀면서 현지적응을 했다. 그리고 둘째 날부터 정상훈련이 시작되었다.

처음 이틀은 베트남 시니어 대표팀과 훈련했는데 처음 맞붙은 –46kg급 선수는 키가 나보다 훨씬 컸다. 신체조건 때문에 처음부터 거리조절이 안됐다. 내 스타일도 찾지 못했다.

얼굴도 맞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야 할지 막막했다. 코치님께서 거리가 너무 멀다고 하셨지만 다리가 길어서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

그렇게 1회전이 끝났다. 2, 3회전에는 뭐라도 해봐야 할 것 같아서 일단 가까이 다가섰다. 짧은 거리가 만들어져 제대로 발도 찼다. 상대와 붙어서도 발차기를 연결했더니 훨씬 덜 맞았고, 반대로 때릴 수 있었다.

나머지 훈련은 베트남 주니어 대표팀과 훈련했다. 주니어 선수들과 겨루기 할 때 박정우 감독님께서 한 가지 강조하신 게 있다.

상대를 구석까지 몰아놓고 그냥 나오지 말고 얼굴을 때리던지, 아니면 밀어내서 감점을 받게 유도하라고 말씀하셨다. 내가 구석에서 쉽게 나와 주는 것 같아서 와 닿았다.

그래서 똑같은 상황이 만들어졌을 때 집중하니까 득점도 훨씬 잘 나왔고, 감점도 받게 할 수 있어서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전지훈련 기간 오전에는 주로 체력운동을 했다. 숙소 앞에서 인터벌, 근력운동 등을 주로 했다. 베트남은 한국보다 훨씬 더워서 땀복을 입으면 힘들었다.

베트남 주니어 대표팀 합동훈련 기념촬영.

전지훈련 기간 두 번 현지 관광도 했다.

베트남 전통 쌀국수는 고수를 넣어서 그런지 향이 너무 강해서 먹지 못했다. 또 하노이 땀따오(영화, 드라마, 웨딩촬영지로 유명한 관광지) 관광도 갔다.

땀따오에 도착하자마자 웨딩촬영을 하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눈에 띄었다. 우리는 전망을 보기위해 20~30분 계단을 올라갔다. 계단을 올라가서 본 풍경은 날씨가 별로 안 좋아서 그런지 구름에 가려져 실망했다.

자유시간도 있어서 이것저것 사먹었다. 한국보다 물가가 저렴했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사탕수수였다. 엄청 달고 맛있었다. 10,000동(약 500원)을 주고 한 봉다리 사서 손이 끈적일 때까지 먹었다.

해외 전지훈련은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웠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시고, 부족한 점을 알려주신 박정우 감독님, 우희균, 고형근, 정재영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전지훈련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해서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베트남 현지 관광 기념촬영.

대전체고=한나연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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