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 카이로 제4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장년1부 시상식 12월 1일 이집트 카이로 카이로 스태디움 제1경기장에서 제4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청소년부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김종관 한국대표단 단장과 윤웅석 KTA기술전문위원회의장이 시상 후 우승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이집트 카이로 스타디움 (Cairo Stadium) 제1경기장 (Hall 1)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은 대회 4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 총 59개국에서 약 600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한국은 첫째 날 경기에서 3개 종목에 출전해 전 종목을 휩쓸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남, 여 개인 청소년부(14-18세)에 출전한 강원철(매화체육관)과 양한솔(주공체육관)이 월등한 기량을 보이며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남자 개인 장년 1부(41-50세)에 출전한 유광현(청지회태권도)도 안정된 실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종주국의 위엄을 과시했다.

둘째 날 경기에서도 안재윤(청지회)은 마스터 2부(51세~60세)에 출전,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출전한 남, 여 시니어1(19세~30세)의 장재욱(경희대)과 황초롱(한국체대)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메달 독점에 대한 다른 나라들의 경계를 고려해 지난해부터 단체전과 페어전을 제외한 개인전에만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외국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의 실력 차이가 커서 이번 대회에서도 무난히 4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심대석 기자>

심대석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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