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전북태권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순창군민체육관에서 열려 남대부에서 우석대가 핀급 원석준, 플라이급 정민주, 페더급 정민욱, 라이트급 최현민, 웰터급 김민훈, 미들급 김동윤 등이 6개체급을 석권하는 전과를 올렸다. 전주대는 밴텀급 박일과 헤비급 박성현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여대일반부에서는 김제시청이 페더급 성혜영, 라이트급 정혜음, 미들급 김진경, 헤비급 오민아 등 4개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개회식에는 유영환 전북태권도협회장과 강인형 순창군수, 양승종 순창군의회 의장, 공교환 순창군태권도협회장, 최동열 전북태권도협회 상임부회장, 김창경 전북태권도 자문위원장 외 내빈과 학부형, 참가선수 등 1천 500명이 참석했다.

유영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대회를 통해서 태권도의 심오한 정신과 굳센 기상을 배워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우리 태권도가 뿌리내리는데 앞장 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인형 순창군수는 “장류와 장수의 고장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공교환 순창군태권도협회장은 “순창 지역에서도 태권도 수련생의 저변확대와 국기 태권도의 홍보가 널리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축사를 했다.

이번 대회는 46회 협회장기대회 겸 91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라북도대표선수 1차선발전을 겸해 선수와 학부모의 응원열기가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순창=채덕수 기자>

채덕수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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