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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정식종목에서 태권도 올림픽 체급 퇴출여대부 –49kg, -67kg급 시범 종목으로 격하...-73kg급도 포함
  • 류호경 기자
  • 승인 2017.07.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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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충청북도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경기 정식종목인 겨루기에서 올림픽 체급이 퇴출당했다.

정식종목 퇴출로 인해 시범종목으로 격하된 체급은 총 세 체급으로 올림픽 태권도경기 체급인 여자대학부 –49kg급과 -67kg급, 여기에 –73kg급도 포함되었다.

대한체육회의 태권도에 대한 근시안적 정책과 이를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대한태권도협회(KTA) 역시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5년 강원도 전국체전 전경.

지난 3일, 대한체육회가 공지사항을 통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참가요강 수정 안내’를 발표했다. 태권도 종목은 5인조 단체전 참가인원과 여자 대학부 –49kg급, -67kg급, -73kg급 시범종목 변경(안)이 포함되었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현행 정식종목이었던 여자 대학부 –49kg급, -67kg급, -73kg급을 시범 종목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여자 –49kg급과 –67kg급은 지난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소희(한국가스공사)와 오혜리(춘천시청)가 출전한 체급이다.

해당 체급들은 경기는 치러지지만 메달 집계도, 종목별 총득점에도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무의미한 체급이 되었다.

체급 퇴출과 관련해 KTA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에서 태권도경기 부문별 참가자 현황을 토대로 여자 대학부 –49kg급, –67kg급, 그리고 -73kg급을 정식종목에서 제외시켰다. 참가자 수가 적어 시범 종목이 되었다. 경기는 치러지지만 순위를 가리는 종목별 총득점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KTA는 이 같은 내용을 대한체육회로부터 올 전반기에 통보받은 바 있다.

통보 후 KTA는 여자 대학부 출전 쿼터로 인한 참가자 미달을 대한체육회에 설명하고, 출전 쿼터 제한을 폐지하는 방안 등 몇 가지 대안도 제시해왔다. 그러나 규정에 따라 출전수가 미달되었던 여자 대학부 –49kg급, -67kg급, -73kg급은 전국체전 정식종목에서 제외되었다.

실제로 지난해 충청남도에서 개최된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대학부 –49kg급에는 6명, -67kg급에는 7명, -73kg급 역시 7명이 참가한 바 있다.

정식종목에서 퇴출되며 시범종목으로 변경된 종목이 태권도만은 아니다.

카누 여자 고등부 K4-500M, 보디빌딩 남자 고등부 웰터급, 남자 일반부 미들급, 댄스스포츠 고등부 등 5개 종목에 13개 부문이 시범 종목으로 변경되었다.

2년 전부터 시범 종목 추진으로 기대를 모았던 품새의 전국체전 포함도 무산되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1월 KTA는 품새의 전국체전 채택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태권도 각계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품새가 겨루기와 함께 포함될 것이 확실시되며 전국체전 채택에 대한 기대가 커져왔다.

그러나 품새가 아예 전국체전 시범 종목에도 포함되지 않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게 되었다. 

류호경 기자  hk4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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