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본관 앞에서 야외수련 중인 아카데미 참가자들.

광주 조선대학교에 13개국 250여 명의 해외 태권도 수련생이 모인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2017 광주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가 막을 올렸다.

지난 17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운용 전 IOC 부의장을 비롯해 이동섭 국민의당 국회의원, 김주훈 전 조선대 총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조영기 국기원 부원장, 김정록 국기원 고단자회 회장, 김민철 원로회 회장, 윤판석 광주협회 명예회장, 이영석 광주협회 회장, 강동완 조선대 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광주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는 품새와 겨루기, 시범을 체계적으로 수련하고, 국악기와 민요, 합기도, 마샬아츠 등 한국 문화와 태권도 체험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 집행위원장인 이계행 조선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는 태권도의 가치와 매력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고, 태권도의 깊이를 알아가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광주 국제 아카데미 개회식에서 시범 공연을 선보인 조선대 태권도학과.

중국에서 온 한 참가자는 “태권도를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태권도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런 의미 있는 아카데미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2017 광주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는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 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와 광주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광주=정연수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광주=정연수 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