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를 맞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이하 엑스포)가 7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6일간 태권도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인’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엑스포에는 전세계 40개국 2,027명의 태권도 수련생들이 참가한다.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포스터.

6일간의 엑스포 기간 중 품새, 겨루기, 태권체조, 시범, 호신술 등 태권도 세미나와 다양한 경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일반인 참가자를 위한 태권도 공연과 태권도 IT 체험 등도 마련되었다.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태권도원 내 11개의 체험 코스를 지정해 ‘스탬프 투어’를 준비했고, 모든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K-POP과 함께 댄스파티’ 등 각종 부대행사도 열린다.

최동열 엑스포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이어 제11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우리 고장 무주 태권도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전북도민 모두가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엑스포에 많은 해외참가자들이 참여하는 만큼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숙박과 식사, 수송에 있어서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5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황정수 무주군수 등이 참석하며,  식전행사로는 풍물놀이, 벨리댄스, 줄넘기 시범 및 무주군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2,000회 이상 태권도 공연을 한 ‘K-타이거즈’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택진 기자
• winset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