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태권도협회가 MBC충북, 병무청과 협약하여 병역자진이행자에게 태권도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지난 30일 오전 11시 MBC충북 대회의실에서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조성을 위한 병역자진이행자 지원 사업 협약’을 MBC충북ㆍ병무청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병역자진이행자는 ‘MBC태권도다이어트코리아’ 참가비와 태권도 도장 이용료 ,종합건강검진비를 전액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병역자진이행자는 병역판정검사에서 신장ㆍ체중 사유로 신체등위 4급 판정을 받아 병역의무를 이행할 의무는 없지만 현역으로 병역의무 이행하는 군인을 말한다.

현재까지 8천 여 명의 참가자를 기록한 ‘MBC태권도다이어트코리아’는 대한태권도협회와 지역MBC가 2012년부터 추진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다. 다이어트코리아는 일반인이 지역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 체지방 측정과 운동ㆍ영양상담 등을 받은 후 100여 개 협약태권도장에서 10주간 운동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 병원, 헬스장 등이 무료치료 지원사업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4월부터 웹ㆍ모바일(www.diet-korea.com)에서 ‘슈퍼굳건이’ 분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창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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