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세계태권도대회 D-100’ 행사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100일 앞두고 D-100 행사를 대한민국의 중심 광화문 광장에서 지난 19일 개최했다.

행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이연택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비롯한 태권도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따듯한 주말 하늘 아래,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관광중인 외국들도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리우 올림픽 메달리스트 오혜리와 이대훈이 광장을 찾은 시민과 만나는 사인회 자리도 마련됐다. 공식 행사에서는 한국무용 공연과 K-Tigers 시범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 24일 개막할 ‘2017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위해 한국과 전북의 전통문화 공연 등 문화행사,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한 식사, 숙박, 교통, 대회 개ㆍ폐막식까지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위해 2016년까지 93억 원이던 예산을 대회 홍보, 보안경비, 부대 행사 및 시설 확충 등을 위해 10억 원을 증진했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대회 참석할 국가 중 빈곤국들을 위한 대회전 초청식 훈련서비스를 제공하여 각 국가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개회식에 한국의 문화와 태권도의 역사를 포함하는 등 이번 국제행사가 태권도대회이자 문화 페스티벌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 무주 세계태권도대회’는 역대 최대 170개 국 1,900여 명의 선수ㆍ임원이 참석하여 대규모 국제 행사가 될 예정이다. 대회 7일 전에는 무주에서 성공기원으로 D-7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창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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