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중국 언론사와 체육관계자 20여명이 전북 무주 태권도원을 방문, 오행폭포수련, 학생들 태권도교육, 태권도시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태권도진흥재단 배종신 이사장은 방문단을 맞은 자리에서 “한·중 양국은 수교 22년의 깊은 유대감으로 경제,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중국인들이 태권도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자국으로 돌아가 많은 홍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단장 격인 화체집단 장리정 이사장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중국내 많은 태권도인들에게 태권도원을 안내하겠다. 중국 내 한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태권도원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태권도원 방문은 태권도를 더 많이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현재 중국내의 태권도 유품·유단자 수는 31만 여명에 육박하며, 단순 수련인구를 포함하면 1억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 태권도가 양국 간 문화 스포츠 교류의 중심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창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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