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격파왕을 선발하기 위한 ‘2009 KTA 태권도격파왕대회’ 1차 관문 통과자 32명이 오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격돌한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지난 8일 치르기로 했다가 방송 중계일정 등을 이유로 연기했던 태권도 격파왕 본선대회를 28일 치르기로 결정했다.

예선 통과자 32명이 두 개 부문(위력격파, 기술격파)으로 나뉘어 경연하는 이번 본선에서는 8강전까지 컷오프로 진행된다.

위력격파의 경우 손날치기, 앞차기, 뛰어 돌개차기를 진행해 8명을 컷오프하고 남은 8명이 주먹격파와 옆뒤차기로 순위를 가린다.  기술격파는 체공3단계 3종, 높이 뛰어차기, 연속 뒤후려차기, 투척물, 멀리 뛰어차기 경연 결과로 8명을 추린 후 체공 다단차기, 체공 회전 3단차기, 뛰어 돌아넘어 2단차기, 자유구성으로 최종 승자를 선발한다.

참가자는 변형 도복을 입어도 무방하며 손목 테이핑은 주먹격파 출전자에게만 허용된다.

28일 오전 10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7일 오후 2시부터 위력격파 출전자의 계체와 함께 대회 리허설이 진행된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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