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해남에서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대학연맹회장기대회 경기 장면.

'제32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대회'에서 올해 처음 시행된 품새부문에서 용인대가 남녀 1조 우승을 독차지했다. 참가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아 수준이 가장 높은 1조에서 용인대는 이진호와 전영윤이 각각 남녀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품새부문은 1조(참가자격 제한 없음)와 2조(2년제 대학)로 나뉘어 22일부터 이틀간 치러졌다.

복식부문 1조 경연에서는 김흥수, 박지영이 호흡을 맞춘 우석대가 우승했고, 단체전 1조에서는 우석대(이근호, 박신욱, 양기용)와 대불대(김유진, 이미연, 진시연)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대는 겨루기부문에서도 남자 1조에서 단체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1조에서는 우석대가 우승했다. 겨루기 남자부문은 1조(참가자격 제한 없음), 2조(최근 2년 내 전국대회입상이 없는 선수), 3조(2년제 대학), 4조(동아리 소속)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여자부는 3개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또 겨루기 단체전은 각 대학에서 체급별로 선수를 한명씩 지정하고, 지정한 선수들의 경기결과를 종합해 순위를 가렸다.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겨루기부문에 1,093명, 품새부문에 51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2일부터 8일 동안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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