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이래 한국이 세계에 준 가장 큰 선물은 태권도입니다. 전 세계 1억이 넘는 태권도 인들은 한국을 신의 나라로 생각할 정도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직업적으로 최고의 존경과 대우를 받는 직업이 의사나 변호사, 대학교수, 정치인, 배우, 사업가가 아닌 태권도 사범이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현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도 태권도를 사랑하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 세계인이 보는 앞에서 한국을 칭송해 수백억 달러를 들인 선전보다 더 큰 홍보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 Y.K. Kim(김영군)이 미국에서 대우를 받으며 보람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셨던 분들은 다른 분들이 아닌, 조국 대한민국에서 태권도의 혼을 일선에서 지켜주시는 스승님, 선배 사범님, 친우 사범님, 후배 사범님들입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동료사범님, 지면을 통해서나마 머리 숙여 그 고마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고국 사범님들의 기대에 어긋남 없이 미국에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요즘 한 가지 가슴 아픈 일은 도저히 이해하려 해도 일반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일은 한국 일선 도장 태권도 심사비에 관한 한국 일간지들의 기사입니다. 그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일선 사범님들을 시정잡배보다도 못한 사기꾼으로 전락시키는 기사를 접하면서 피가 거꾸로 솟구치며 울화가 치밀고 분통이 터져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있습니다.

태권도의 현실, 그리고 진실을 잘 모르시는 국민들, 특히 관원생들과 학부형님들은 사범님들을 마치 사기를 치는 사기꾼으로 오해하기 안성맞춤인 내용의 기사가 배포되고 있습니다.

위기는 기회를 만들어 낸다고 했습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동료 사범님께 진언 드립니다. 늦은 감이 있으나 사범님 모두가 두 발로 일어서서 지혜와 힘을 합쳐 지도자 위치에서 한국사회를 이끌어 갈 때가 왔습니다. 태권도의 가치, 태권도의 힘,  태권도의 현주소를 정확히 홍보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야 합니다.

왜 기사 내용에 진실과 사실이 왜곡되어 있는가? 왜 기사내용은 현실성이 없고 잘못 되었는가? 심사비에 대한 기사를 쓰신 기자님들께 감히 묻겠습니다.

첫째, 왜 변호사들의 변호사비는 동일하지 않고 변호사마다 차이가 많이 나는가?
둘째, 왜 대학 등록비나 학비는 전국 대학이 다 동일하지 않고 대학마다 차이가 나는가?
셋째, 똑같은 맥주 한 병 값이 왜 일류호텔에서는 턱없이 비싸고, 중류호텔에서는 중간 정도 받고, 일반식당에서는 싸게 받는가?
넷째, 왜 기자님들의 월급은 동일하지 않고 기자 역량에 따라 월급 차이가 많이 나는가?
다섯째, 왜 같은 일간지인데 광고비에 차이가 많이 나는가? 왜 태권도 도장만 유독 특별히 다르게 취급하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기자님들께 질문을 하는 Y.K. Kim은 1976년 조국을 떠나 30년이 훨씬 넘게 미국에서 도장을 운영하며 무도 잡지를 발행하고 현재도 기자 역할을 하고 있는 태권도 사범입니다. 기자님들이 기사화하기 전에 먼저 한 번이라도 일선 태권도 도장들과 사범님들의 현실을 살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첫째, 서울 강남과 지방 태권도장의 월세는 대단히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지요?
둘째, 사범님들의 월급도 사범님들의 능력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는 사실 알고 계신지요?
셋째, 도장마다 크기가 다르고 월세도 차이가 많이 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지요?
넷째, 여러 사범님이 함께 운영하는 도장이 있고 어떤 도장은 사범님 혼자 도장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지요?
다섯째, 도장마다 시설, 서비스, 그리고 지도 방법도 사범님 개개인의 철학에 따라서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지요?
여섯째, 관원들과 학부형 한분 한분은 자신이 선호하는 도장을 아이들의 기호와 관심에 맞추어 자유롭게 선택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지요?

국기원 심사비는 전 세계가 동일합니까?  한국과 미국은 전혀 틀립니다. 미국 사범님들은 국내 도장들보다 훨씬 많이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평하는 사범님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조국 태권도 발전을 위하여 기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국기원에서 심사비를 정하는 것은 고유의 권한입니다. 그러나 국기원에서 일반 도장들을 위한 심사비를 임의로 정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승급 심사비는 도장의 상황과 관장의 판단아래 책정되어지는 것입니다.국기원에서 일선 도장 월세를 대신 내주고 직원 월급을 책임지지 않는 한 국기원이 일선 도장의 심사비를 정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그리고 상도덕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사회주의도, 그리고 공산주의는 더욱 더 아닙니다. 민주주의 기본 원칙은 자유경쟁 (Free Enterprise) 입니다. 태권도 도장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자유경쟁의 이점은
첫 번째, 끝없는 경쟁을 통하여 끝없는 발전을 거듭합니다.
두 번째, 생존경쟁 (Survival of fitist)에 약하면 자연적으로 도태됩니다. (발전하지 못하는 도장은 자연히 도태됩니다.),
세 번째, 소비자들은 보다 나은 선택의 자유를 만끽 합니다. 자유경쟁은 한국을 세계 속에 우뚝 솟게 하는 원동력이었습니다.

태권도가 한국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되었던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미국을 보십시오.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태권도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67%가 넘는 인구는 비만으로 나라 전체를 비틀비틀 하게 합니다. 현대의 스트레스는 우울증, 심장마비, 그리고 암과 더불어 가정을 파괴하고 심지어는 자살로 이끌어 갑니다. 마약과 알콜 중독은 미국의 앞날을 더 암울하게 합니다.

오늘 미국의 현실은 산업발전의 부산물입니다. 산업발전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 나라는 됐으나 삶의 질의 약화로 조화와 균형이 깨진 것입니다. 실질적인 성공은 조화와 균형입니다. 현 사회는 조화와 균형이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태권도는 미국인 생활에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주고 미국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데 일선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태권도는 한국을 지켜줄 것이고 한국은 태권도를 사수해야 합니다.

한국의 발전과 태권도의 발전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태권도의 발전은 곧 한국의 발전을 뜻합니다. 기자님도 너무나 잘 알고 계시듯 성공은 행동의 결과입니다. 행동은 튼튼한 육체를 바탕으로 합니다. 태권도는 튼튼한 육체를 만들어 내는 일등공신 입니다.

태권도는 누구의 것이 아니라 우리의 것입니다. 기자님들의 끝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님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 합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동료 사범님들께 감히 세 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첫째, Y.K. Kim 사범이 드린 말씀에 동의하시는 사범님은 한 사범님도 빠짐없이 이 글을 최대한 많은 곳에 E-mail로 보내 주십시오. 각 신문사, TV 방송국, 잡지사, 자신의 지역 국회의원, 문화관광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선후배  동료 사범님,  전 학부형, 그리고 전 학생들에게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경제력을 길러야 합니다.  태권도 육영사업으로 당당하게 성공하셔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재력으로 더 큰 도장을 만들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리고 더 알찬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태권도의 혜택을 주셔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태권도보다 밝은 육영사업은 없습니다.

정치력을 키워야합니다. 태권도 국회의원이 적어도 100명 이상 나와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태권도와 태권도인들이 이번처럼 치욕과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의무를 다하고 우리의 권리도 찾아야 합니다.

사회력도 길러야 합니다. 사회를 위해 봉사하십시오. 고아원 돕기, 양로원 돕기, 장학사업, 마약퇴치, 불량배 선도, 밝은 사회, 그리고 신바람 나는 사회를 사범님들이 만들어 내셔야 합니다. 새로운 한국 사회는 태권도인들이 이끌고 가셔야 합니다.

셋째, 전 무도 지도자들이 함께 뭉쳐 사회, 경제, 정치 단체를 만드십시오. 다음 선거에는 우리의 대변인이 될 수 있는 훌륭한 정치가를 찾아 밀어 주십시오. 또한 능력 있는 무도 지도자를 발굴하여 시장, 군수, 도지사, 시의원, 국회의원, 그리고 대통령까지 출마할 수 있는 인재를 후원하셔야 합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시작하면 반드시 성취됩니다.

존경하는 선후배 동료 사범님, 저는 미국에서 최선을 다해 사범님들을 후원 하겠습니다.

미국에서 무도 지도를 천직으로 알고 도장을 운영하는
Y.K. Kim, 김영군 사범 드림

미국 내 연락처
전 화: 407-897-6000 / email:  ykkim@ykkim.com
주소: 1630 East, Colonial Dr, Orlando, Fl 32803 U.S.A.

김영군 사범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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