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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대, 아시아경기대회 선발전 3체급 우승삼성에스원· 한국가스공사· 경희대 2체급 우승 ‘평년작’
리라컴고 진채린 돌풍…송명섭·이용열 기량 무르익어
각 체급 우승자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
  • 서성원 기자
  • 승인 2006.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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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대가 제15회 아시아경기대회 한국 국가대표 선수선발대회에서 3명의 우승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체대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국기원 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남자 플라이급 유명대와 여자 플라이급 권은경, 웰터급 황경선이 1위를 차지해 대학과 실업팀을 통틀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26일 남녀 각 체급에서 우승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유영대(한국체대)는 남자 플라이급 결승에서 2003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최연호(한국가스공사)와 5-5로 비긴 뒤 서든데스로 진행된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권은경도 여자 플라이급 결승에서 박명숙(송곡여자정산고)과 난타전을 벌인 끝에 11대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연장에서 진땀 승을 거뒀다. 우승이 유력했던 황경선(한국체대)도 여자 웰터급 경기에서 김혜미(춘천시청)를 5-4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경희대와 삼성에스원, 한국가스공사는 2체급에서 우승자를, 용인대와 조선대, 리라컴퓨터고는 1명의 우승자를 각각 배출했다.

특히 리라컴퓨터고의 신예 진채린은 여자 라이트급에서 전은경(삼성에스원)을 접전 끝에 제치고 감격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세혁 삼성에스원 감독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승에 진출한 진채린이 거푸 1점 차이로 전은경을 제치자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하며 항의하기도 했다.

허준녕(경희대)의 우승이 예상됐던 남자부 헤비급에서는 김학환(한국가스공사)이 허준녕과 남윤배(한국체대)를 여유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송명섭(경희대)은 남자부 페더급 결승에서 남연식(삼성에스원)을 접전 끝에 11-9로 누르고 1위를 했다. 남자부 라이트급 이용열(용인대)도 한층 무르익은 기량을 선보이고 정상에 올랐다.

남녀 각 체급 우승자들은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안경기대회에 한국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남자 선수들은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병역이 면제된다.

대한태권도협회(KTA)는 남녀 각 8체급 중 금메달 획득이 불리한 여자 핀급과 헤비급, 남자 핀급과 웰터급을 포기하고 대표선발전을 치렀다. 

KTA 측은 2-3위 선수에 대해 “월드컵태권도대회와 국제친선대회에 파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도 애매모호한 판정이 여러 차례 발생해 용인대가 판정에 불복해 소청을 제기하고, 삼성에스원과 상명대, 춘천시청 등에서 판정에 항의하는 등 작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큰 잡음없이 대회를 마쳤다.

서성원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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