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홍낙표 군수의 일성이다. 홍 군수는 “태권 인구가 189개국 7천만인 상황에서 세계인들은 이제 대한민국하면 태권도를 떠올리고, 태권도는 2016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국제경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재외공관을 통한 태권도보급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태권도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제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갖는 의미도 그 만큼 크다”고 만한다.

홍 군수는 “태권도공원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만큼 국가적인 시설이 돼야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의 관심과 지원은 물론, 교육 및 수련을 비롯한 태권도에 관한 모든 것들이 태권도공원으로 모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군수는 “중국 우슈에는 연간 3만여 명이 다녀간다는 사오린스가 있고 일본 유도에는 발상지 고도칸이 있다”며, “한국에는 태권도의 대명사이자 국가브랜드가 될 태권도공원이 있다는 것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태권도공원이 조성될 때 비로소 태권도의 명품화, 세계화, 공식화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홍 군수는 “이번 태권도공원 기공식을 무주군에서는 반딧불축제 등과 연계시켜 ‘잘 사는 무주 행복한 군민’ 실현의 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홍 군수는 “태권도공원이 성장 기반이 약했던 무주군에 ‘대한민국의 자랑이 될 수 있다’ ‘세계 태권도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며 “무주군은 태권도공원을 통해 ‘글로벌 휴양커뮤니티-무주’ 비전을 보다 구체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주=김창완·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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