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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녕 독주, 누가 막을까?발놀림 좋은 남윤배, 기술 다양한 김확한이 견제
  • 김홍철 기자
  • 승인 2006.05.22 00:00
  • 호수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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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전이 오는 25일과 26일 국기원에서 열린다.

선발전이 임박해오면서 태권도경기의 꽃이라 불리는 남자부 헤비급에서 허준녕(경희대 1년,20)의 독주를 누가 막을 것인가에 대해 태권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준녕은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빠진 2005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류근무, 이덕휘, 정영한 등 쟁쟁한 강호들을 물리치고 고등학생으로서 당당히 우승,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출전티켓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5월 동아시아경기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도 우승하며 ‘포스트 문대성’의 최강자로 급부상했다.

물론 허준녕이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출전한 국제대회인 2005년도 제17회 세계선수권대회, 제4회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에 그쳐 아직 국제무대에는 약한 국내용 선수라는 인식도 팽배해졌다.

그러나 올해 대학교에 진학한 허준녕은 지난 3월 이란혁명기대회에서 출전선수들 중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허준녕은 헤비급에 걸맞게 힘이 넘치는 발차기 공격을 구사하며 강한 승부근성으로 적극적인 전술을 펼치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힘차게 상대방의 몸통을 파고드는 오른발 돌려차기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로 인식되고 있다.

허준녕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선수로는 남윤배(한국체대 2년 ?21)가 1순위로 꼽힌다. 

헤비급 선수로는 특이하게 발놀림이 좋은 남윤배는 지난해 12월 2006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허준녕을 맞아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연장전에서 끝내기 점수(서든데스) 1점을 얻어 태극마크를 획득했었다. 남윤배도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김학환(한국가스공사,25)도 허준녕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선수로 주목받고 있다. 김학환 역시 헤비급 선수로는 흔치않게 빠른 몸놀림에 다양한 발차기 구사가 장점이다. 또 실업팀 선수로 노련미와 전술능력도 탁월하다.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할 경우 군입대의 특혜가 부여됨에 따라 군 문제가 걸려있는 김학환으로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누가 남자 헤비급 대표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지, 열흘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에 태권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홍철 기자  keki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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