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선수가 청선수에게 뒤후려차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원주 평원중이 중고연맹회장기대회에서 금 3개를 휩쓸며 우승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서도 1위에 올라 남중부 강팀의 입지를 다졌다. 
 
경남 사천시의 삼천포체육관에서 지난 7월 30일부터 열린 제2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태권도대회에서 평원중은 L-미들급의 원종훈이 금메달, 페더급의 안태성이 은메달, L-헤비급의 박희범이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남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에서는 대구 동본리중이 우승해 중고연맹회장기대회 종합 3위의 설움을 떨쳐버렸다. 중고연맹대회에서도 우승했던 심민지가 헤비급에서 먼저 금메달을 획득하고 마지막날 신애리가 미들급 결승에서 승리하며 금 2개로 종합 1위에 올랐다.
 
문광부장관기대회에 올해 처음 신설된 품새부문에는 797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7월 30일부터 이틀간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태권체조의 4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능서체육관은 품새 중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태권체조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기염을 토했다. 고등부 단체전에서는 청지회C가 우승을 차지했다. 복식전 중등부에서는 청지회B, 고등부에서는 주공체육관A가 각각 우승했다.

11일간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겨루기 부문에 2,997명, 품새부문에 797명 총 3,794명의 중고등학교 태권도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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