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리나라, 최연호에 반칙승

이우리나라, 최연호에 반칙승영천시청 금메달 두개로 남일부 선두

신병주
승인 2009.07.22 15:33
호수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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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일반부 -53kg급 결승전에서 권은경(삼성에스원)의 돌려차기 공격에 하지연(고양시청)이 뒤차기로 응수하고 있다.

남일반부 두 체급 우승자가 가려진 대통령기단체대항전 이틀째 경기에서 이우리나라와 이동언이 각각 우승한 영천시청이 단독으로 치고 나갔다.

-54kg급 국가대표1진으로 선발된 최연호(한국가스공사)는 -58kg급으로 한 체급 올려 출전해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이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반칙패를 당했다. 주심이 최연호에 선언한 경고에 한국가스공사 신재현 코치가 강력하게 항의하자 주심이 다시 감점을 선언했고, 잠시 후 신 코치는 경기의사가 없는 듯 또다시 항의. 결국 감점 3점으로 반칙패를 당하고 말았다.

-80kg급에서도 국가대표 1진인 강력한 우승후보 박정호(한국가스공사)가 임해동(인천시체육회)에 덜미를 잡히는 이변이 일어났다. 결승에서는 이동언(영천시청)이 박정호를 꺾고 올라온 임해동을 11대 6으로 대파하며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임수정(수원시청), 김보혜(안산청), 전은경(김제시청) 등 강자들의 체급 변동으로 김새롬의 우승이 거의 확정적으로 보이던 여일반부 -62kg급에서는 박미영(하동군청)이 최종 승리자가 됐다.
김새롬은 3회전 초반까지 2대 1로 우위를 점했으나 경기가 끝나갈 무렵 박미영이 1점을 추가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들은 4회전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고 결국 주심은 박미영에게 우세판정을 했다.

여대부 -46kg급에서는 구원정(계명대)이 서든데스에서 국가대표 1진 박효지(한국체대)를 1대 0으로 물리쳐 우승했다. 여일반부 -53kg급 결승전에서는 권은경(삼성에스원)이 하지연을 6대 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병주 기자>

[기록실]
제4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0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7월 21일, 울산 동천실내체육관)

▲남고부 웰터급
1위= 정다영(풍생고) 17 : 11 김우곤(전북체고)
3위= 김유진(선인고) 유용식(충남체고)

▲남고부 L-미들급
1위= 이성민(방어진고) 4 : 2 김장원(한성고)
3위= 김정수(금정고) 고성훈(운천고)

▲여대부 -46kg급
1위= 구원정(계명대) <서든데스승> 1 : 0 박효지(한국체대)
3위= 한영미(경동대) 전서연(용인대)

▲여대부 +73g급
1위= 지유선(경희대) <1회전 기권승> 0 : 0 이상경(경희대)
3위= 이윤하(경동대) 고은지(성신여대)

▲남대부 -54kg급
1위= 황인하(동아대) <기권승> 이재수(청주대)
3위 천 용(한국체대) 이명직(경원대)

▲남대부 -63kg급
1위= 송문철(한국체대) <서든데스승> 6 : 5 강영민(용인대)
3위= 최연수(경남대) 박창준(한양대)

▲남대부 -74kg급
1위= 윤석범(경희대) <기권승> 김배훈(경희대)
3위= 지상현(영산대) 한용민(단국대)

▲여일반부 -53kg급
1위= 권은경(삼성에스원) 6 : 3 하지연(고양시청)
3위= 이유민(안산시청) 이은정(광산구청)

▲여일반부 -62kg급
1위= 박미영(하동군청) <우세승> 3 : 3 김새롬(고양시청)
3위= 고은희(동래구청) 박은지(김제시청)

▲남일반부 -58kg급
1위= 이우리나라(영천시청) <반칙승> 8 : 3 최연호(한국가스공사)
3위= 임광열(수원시청) 임철호(한국가스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