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개막식에서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오른쪽)이 울산광역시 조맹우 회장에게 명예 단증을 전달하고 있다.

제4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0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가 20일 울산시 동천실내체육관에서 개막, 첫날 경기에서 대학 강팀 용인대와 한국체대가 선두에 나섰다.

여대부 -53kg급에서 용인대의 임수원은 팀 동료 이수지와 결승에서 맞붙어 2대 0으로 승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62kg급에서는 한국체대 최은혜와 한지희가 나란히 결승에 올랐으나 한지희의 경기 포기로 최은혜가 1위에 올랐다.
 
대한태권도협회 홍준표 회장은  “금년 대회는 특히 2010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서 그만큼 비중이 커졌다.”고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또 홍 회장은 “태권도는 세계 7000만 인구가 배우고 익히는 무도다. 지난 3월부터 경기규칙이 많이 바뀌어 종전보다는 경기가 재미있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지금 시행하는 경기규칙도 검토를 통해 좀 더 박진감넘치고 재미있는 경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마쳐서 태권도가 한 계단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선수단과 관중 3,5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홍 회장은 태권도에 대한 애정과 기여가 큰 박맹우 울산광역시장에게 감사패와 명예단증(6단)을 전달했다.

 20일부터 엿새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총 2,522명이 참가해 팀의 명예와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티켓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친다.

<신병주 기자>

제44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첫날 경기 결과

▲여대부
-53kg급=①임수원(용인대) ②이수지(용인대) ③임은지(우석대) 김다혜(영산대)
-62kg급=①최은혜(한국체대) ②한지희(한국체대) ③조혜린(경희대) 김아름(조선대)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병주 기자
• sign23@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