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고부 페더급 경기에서 효성고 이희진(청)이 상대방에게 뒤차기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제에서 열린 국가대표최종선발전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서소영의 우승은 예정된 결과였다. 서소영은 첫 경기를 4대 0으로 이긴 이후 나머지 경기에서 모두 RSC승을 기록, 대적할 적수 없이 1위에 올랐다.

문태복(효성고)도 결승전에서 높은 기량을 뽐내며 임남규(충북체고)를 10대 2, RSC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효성고 윤원중 코치는 “지난 5.18대회 우승 이후 놀라울 정도로 기량과 사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문태복을 평가했다.

지난해 여고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효성고는 문태복과 서소영의 금메달로 올해는 동반 우승을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윤 코치는 “남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핀급에서는 남고부 정인창(영천고)과 여고부 김소희(서울체고)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겨루기 부문 912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6월 23일부터 엿새간 강원도 홍천 홍천종합체육관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신병주 기자>

첫날 경기 결과
남고부
핀급=①정인창(영천고)②조용희(기흥고)③김우섭(태성고) 김원경(강원사대부고)
미들급=①문태복(효성고)②임남규(충북체고)③최혁진(관악고) 송은석(잠실고)

여고부
핀급=①김소희(서울체고)②이민주(경북체고)③김슬기(기흥고) 이지민(강원체고)
미들급=①서소영(효성고)②이정민(리라아트고)③김미정(전북체고) 임수진(부흥고)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병주 기자
• sign23@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