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들이 '풍운아'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에게 열광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

해외도박사들이 오는 7월 12일(이하 한국시각) 'UFC 100' 대회에서 UFC 데뷔전을 치르는 추성훈이 앨런 벨처(25, 미국)에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23일 오전 8시 도박 사이트 보독라이프(sports.bodog.com)의 베팅율은 '추성훈 1.31: 벨처 3.50'이다. 베팅율이란 적중 시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의 비율을 뜻하는 말로, 추성훈이 승리할 경우 그에게 100만원을 건 사람은 원금을 포함 131만원을 지급받는다.

다른 도박 사이트 또한 추성훈의 우세를 점쳤다. 같은 시각 벳어스(betus.com)의 베팅율은 '추성훈 1.29: 벨처 3.25', 벳크리스(betcris.com)는 '추성훈 1.36: 벨처 3.20'다. 위 세 사이트의 평균은 '1.32: 3.32'. 백분율로 환산할 경우 추성훈의 승리 확률은 약 72%에 달한다.

돈에 있어 금융 전문가만큼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도박사들의 지지는 추성훈과 팬들에게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격투기에 대한 도박사들의 예상은 몇몇 예외를 제외하고 족집게처럼 맞아떨어졌다.

추성훈은 최근 자신의 체육관에 옥타곤을 설치하며 성공적인 UFC 데뷔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UFC 파이터 오카미 유신 등과 스파링을 하며 실전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추성훈이 출전하는 'UFC 100' 대회에는 '스턴건' 김동현도 출격, T.J. 그랜트를 상대로 UFC 3승에 도전한다. 브록 레스너는 프랭크 미어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엠파이트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엠파이트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