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부에서 우승한 한국선수들이 시상대 중앙에서 우승트로피를 치켜 들었다

남자부 경기에서는 터키에 이어 이란이 은메달, 주최국 아제르바이잔과 러시아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한국에 이어 러시아가 은메달, 터키와 모로코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14일 오후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 한국은 러시아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팀은 8강에서 프랑스를 3-2로 누르고, 4강에서는 터키를 3-2로 물리쳐 결승에 진출했었다.

한국 여자팀은 러시아와 맞선 결승 첫 경기인 -54kg급에서 장은숙이 Anna Drozdova를 13-8로 이기고, 두 번째 -61kg급에서 오나리가 Kristina Khafizova를 9-3으로 물리친 데 이어 세 번째 +68kg급에서 오혜리가 Anastasia Baryshnikova를 4-1로 이겨 러시아에 3-0, 완승을 거두었다.

한국 남자팀은 8강전에서 주최국인 아제르바이잔에게 3-2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캐나다, 영국과 이집트는 감투상을 받았고, 우즈베키스탄, 브라질과 중국이 장려상을 받았다.

연맹 새 경기 규정이 처음 적용된 이번 월드컵대회에서는 전자호구와 즉석 비디오 판독제가 도입되었으며, 실제 경기에서 판정 시비는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우수심판상은 캐나다의 김승철, 태국의 Jatuporn Hemwonno, 호주의 Samuel Michael Loiacono, 프랑스의 Serge Sembona of France 그리고 캐나다의 Barbara Ruth Marian 씨가 받았다.

▲ 남자부 시상식 장면

▲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8강전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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