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부별 최우수 선수로 선발 된 남중부 최재혁(제주 아라중, L-미들급), 남초부 박인호(경남 창원동산초, L-미들급), 여중부 심민지(대구 동본리중, 헤비급)선수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부산은 여중부 경기에서 강세를 보였다. 첫 날 열린 여중부 네 체급 중에 핀급에서 정혜민(백양중 2학년)이 첫 메달을 따낸데 이어 밴텀급, 페더급에서 최희주(장림여중 2학년)과 정유리(부산동여중 2학년)이 차례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은 경기 마지막 날 남중부 헤비급에서 이동영(동현중 3학년)이 광주 이창선(상무중 3학년)을 꺾고 우승하며 금 4개로 메달 순위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 3년 동안 소년체전에서 강세를 보였던 강원도는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는 경기가 많아 총 금 3, 은 2, 동 9개로 태권도 부문 메달 순위 2위에 올랐다. 하지만 강원도는 선수들의 평균 기량이 높아 가장 많은 입상 선수를 배출하며 초,중 태권도 강세를 올해도 입증했다.

홈팀 전남은 금 3, 은 1, 동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메달순위 4위에 머물렀다. 전남은 첫 날 초등부 핀급, 플라이급 경기에서 정다정(영암초 6학년)과 박민성(무선초 6학년)이 남중부 페더급 경기에서 주혁진(여천중 3학년)이 각각 우승해 선두로 출발했으나 남은 경기에서 더 이상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각 부별 최우수 선수에는 남초등부 경남 박인호(창원동산초 6학년, L-미들급), 남중부 제주 최재혁(아라중 3학년, L-미들급), 여중부 대구 심민지(동본리중 3학년, 헤비급)이 각각 선정됐다.  
<신병주 기자>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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