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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국기원 사태의 오해와 진실김창완 편집국장
  • 김창완 국장
  • 승인 2009.05.15 13:21
  • 호수 637
  • 댓글 1

최근 국기원을 둘러싼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제각각이다. 언론 보도를 볼 때마다, 태권도계 인사들을 만날 때마다 느껴진다. 특히 국기원 정상화추진 업무를 맡고 있는 이승완 위원장, 개인에 대한 오해와 의도적인 음해는 지나치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이 위원장은 본지 발행인 겸 회장이다. 뿐만 아니라 국기원 이사이면서 대한태권도협회(KTA) 상임고문이기도 하다. 이 위원장의 모든 말과 행동은 언론과 태권도계의 관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필자는 언론과 태권도계의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그렇게 진언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위원장에 대한 오해와 공격은 도를 넘고 있는 것 같다. 필자가 소속된 신문 발행인을 옹호하기 위해 지면을 이용하고 있다는 많은 비판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 사실은 사실대로 알려야 하는 게 또한 기자의 도리라 생각된다.

이 위원장도 국기원장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 적이 있었다. 태권도인이라면 대부분 국기원 원장에 대한 욕심을 가질 법한 일이다. 이 위원장도 태권도인이기에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주변에서 그에 대한 견제가 심해지고 태권도에 대한 진정성까지 의심받게 되면서 이 위원장은 욕심을 과감히 접었다. 오로지 국기원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마음으로….

그런데도 아직까지 이 위원장이 국기원 원장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며 공공연히 음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이러한 음해를 계속하고 있는지 그 속내가 들여다보이지만 스스로의 양심을 믿을 뿐이다.
 
이 위원장의 국기원 원장에 대한 욕심 때문에 많은 이사들이 사표를 냈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 위원장을 비롯한 보직이사들을 압박하기 위해 이사들에게 사표를 요구한 것이다. 물론 이사들의 사표를 받아 쥐고 국기원을 좌지우지하려던 문체부의 전략은 실패했다.
 
국기원 정상화의 문제는 오히려 정상화추진위원회의 활동을 가로막는 문체부에 있다는 게 올바른 지적이다. 이사회에서 공식적인 절차에 의해 정상화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문체부는 정상화추진위원회를 배제하고 사표를 낸 전 원장과 관선이사 명단을 논의하는 등 볼썽사나운 일들을 벌여왔다. 

 마치 이 위원장 때문에 국기원이 표류하고 있는 것처럼 음해되고 있다. 태권도인들 모두가 알고 있는 국기원 사태의 발단은 엄 전 원장의 정실인사와 우유부단한 행동, 국기원 사무처의 독선과 서울시협회와의 마찰로 비롯된 것이다. 그러한 국기원을 쇄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선 이 위원장이 지금 마치 국기원을 마비시킨 장본인처럼 음해되고 있는 것이다.

문체부는 지나친 의욕과 무모한 시도로 국기원을 장악하려고만 했지 태권도인들이 받아들일 만한 정상화 방안은 내놓지 못했다. 1년 이상 국기원 사태에 깊숙이 개입했지만 아무것도 해결된 게 없다. 겨우 해결방안이라고 띄운 게 ‘오 아무개 인사설’이다. 태권도계에 불만의 목소리만 키운 것이다. 태권도인들을 배제한 가운데 국기원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방안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김창완 국장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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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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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리 2009-05-15 21:11:55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 태권도인가?
    왜 태권도인을 배제하고 지들이 뭔데 감나라 배나라 하는건지 원,,,
    태권도일들은 태권도인들에게 맞기길...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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