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태권도협회(회장 한국선)의 임직원과 일선도장 관장 109명이 200여 명의 태권도 수련생들과 함께 태권도복을 입은 채로 2009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지난 4월12일, 1만 3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300여 명의 태권도인들은 출발선 제일 선두에 '태권도로 하나되는 세상', ‘건강한 대구 희망의 대구’라는 슬로건이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대회 참가자와 거리의 관중들은 물론이고 TV 중계를 통해 수백만 시청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흰 도복 차림으로 힘찬 함성과 함께 출발, 10km 코스를 완주해 뭇 시선을 한데 모았다.
이번 국제마라톤대회 참가를 지휘한 대구시태권도협회 한창헌 전무이사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많은 태권도인이 참가함으로써 마라톤대회의 위상도 높이고 지역사회 및 국제사회에 태권도의 위상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모든 태권도 지도자들에게도 나태해지는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승하-박종창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 세계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태권도원에서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