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승완)가 3일 국기원에서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오전 11시에 국기원 원장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이승완 정상화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박구진(낮은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천석(정동회계법인 대표), 방준식(스포츠조선 사업본부장), 이봉(경원대 태권도학과 교수), 박현섭(국기원 총무이사) 등 5명의 정상화 추진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일 국기원장실에서 정상화추진위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상견례를 겸해 열린 이번 모임에서 추진위원들은 국기원 문제에 관한 그간의 진행상황을 보고받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장과 국기원의 주장의 쟁점 및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각자의 전문영역에 기반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완 위원장은 “오늘 모임은 첫 번째 만남이었던 만큼 구체적인 방안의 도출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위원들이 현 국기원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했고, 각각의 전문가의 관점에서 국기원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다음 모임에서 준비해 오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상화 추진위원회의 두번째 모임은 4월 중순경 열릴 예정이다.

박성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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