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차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선거에 정부 차원의 관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 차관은 31일 문체부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4년 전에는 문체부에서 지원을 했지만 그 당시에는 시대적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누가 나오든지 정부 차원에서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 차관은 국기원 문제와 관련해서는 정부 차원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요지의 주장을 해온 바 있다.

오는 10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실시되는 WTF 총재 선거에는 현재 유럽태권도연맹의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 회장이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으며, 조정원 총재의 재출마도 확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박수남 WTF 부총재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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