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입국시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최중화 ITF 총재.

지난해 9월, 34년 만에 한국에 들어와 국내태권도계에 적지않은 반향을 일으켰던 국제태권도연맹(ITF) 최중화 총재가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6개월여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최 총재는 3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ITF 본부의 한국이전’, ‘WTF와의 통합논의 제안’, ‘2010년 제15회 ITF세계선수권대회의 국내개최’ 등에 관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번 방한에서 최 총재는 '장웅계 ITF 노동당 전위조직', '전두환 전 대통령 암살기도사건' 등과 관련한 발언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방한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내용들을 발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성진 기자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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