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명의 선수들이 8개조로 나누어 경기를 펼쳤던 남중부 밴텁급에서는 강건(중화중)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올해부터 주먹득점이 적극 인정되면서, 선수들의 주먹공격 시도가 잦아졌다.

지난해 플라이급 우승자였던 강건은 올 해 한 체급 높은 밴텁급으로 출전했으나 예선전부터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진출, 결승에서 만난 최진웅(관동중)을 7:2로 대파했다.

페더급에서는 결승에서 최인호(전주기린중)와 백광훈(풍생중)은 시종일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1회전 2점을 앞섰던 최인호가 결국 5:4로 승리했다.

지난 2월 개최된 제주평화기대회 L-웰터급 우승자 선민욱(천곡중)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3회전 경고 하나를 추가할 경우 반칙패를 당할 위기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경기를 펼쳐  12:11로 윤정훈(영동중)을 누르고 올해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병주 기자  sign23@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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