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WTF) 산하 전자호구특별위원회(위원장 이반 디보스)가 지난해 구성 후 첫번째 공식 회의를 열었다.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WTF 사무국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덴마크 세계선수권대회에 전자호구를 사용하기에 앞서 세부적인 경기규정, 앞선 대회 일정,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검토 등이 포괄적으로 다루어졌다.

오는 6월 아제르바이젠 바쿠에서 열리는 월드컵 태권도대회에 전자호구를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내용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반 디보스 특위 위원장을 포함해, 문대원 기술위원장(멕시코), 필립 부에도 경기위원장(프랑스), 미셀 바다 집행위원(이스라엘), 모하마드 풀라드가 집행위원(이란) 등이 참석했으며, 전자호구의 기술적 자문을 위해서 이탈리아 INAIL사의 전기기술 전문가 안젤로 다바이 씨가 참석했다.

다음 회의는 오는 5월경에 열릴 예정이다.

박성진 기자  tkdnews@korea.com

<저작권자 © 태권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성진 기자
•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