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추성훈은 앤더슨 실바 꺾을 최후의 보루'

김지훈 기자(엠파이트)
승인 2009.02.24 16:30
호수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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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UFC行에 미국 언론들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격투기 사이트 파이트라인(fightline.com)은 '추성훈은 현실적으로 앤더슨 실바에 도전할만한 최후의 파이터'라고 보도했다. 추성훈의 실력을 미들급 톱 파이터 수준으로 보고 있는 것. 한편 파이트라인은 '추성훈은 사쿠라바와의 크림 도포 사건으로 잘 알려진 선수'라고 덧붙였다.

유명 격투기 블로그인 MMA매니아(mmamania.com)는 '추성훈은 언제 어디서라도 승리할 수 있는 재능 있는 선수'라고 설명하며 그의 필살기로 백스핀킥과 깃초크(유도복을 이용한 초크)를 들었다. 또 케이지포테토(cagepotato.com)는 '추성훈의 영입은 일본 진출을 위한 UFC의 포석'이라고 전했다.

외국 네티즌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격투기 사이트 셔독(sherdog.com)의 네티즌 CNDNFighter는 "내가 들은 최고의 소식이다"라고 추성훈의 UFC 입성을 반겼다. 같은 사이트의 jdm_boy 또한 "추성훈이 엄청난 데뷔전을 치렀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추성훈의 활약 여부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도 있다. 셔독의 jushin은 "추성훈은 일본에서나 스타다. 아마 UFC 파이터인 패트릭 코테나 댄 밀러 정도도 추성훈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엠파이트) tkd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