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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신규종목 참가 규정 완화 검토태권도 미칠 영향에 촉각
  • 김홍철 기자
  • 승인 2006.04.17 00:00
  • 호수 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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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림픽 경기종목 결정에서 새로운 종목의 참가 규정을 완화할 뜻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게 위원장은 지난 7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스포츠어코드 폐막에 맞추어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경기종목이 올림픽에 채택되기 위해서 IOC 총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도록 돼있는 현재의 규정을 과반수 찬성으로 바꾸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

IOC 규정에는 기존 올림픽 종목의 경우 경기종목 결정투표에서 과반수만 획득하면 되지만 신규로 올림픽 경기종목으로 참가하기 위해서는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어야만 하도록 명기돼 있다.

지난해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17차 IOC 총회의 2012년 런던올림픽 경기종목 찬반투표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이 참석대의원의 과반수 득표에 실패해 탈락했고, 신규 참가를 희망했던 가라데와 스쿼시, 럭비, 골프, 롤러스포츠 등 5개 신청 종목은 모두 3분의 2 이상의 득표에 실패했다.

그러나 가라데는 이 투표에서 3분의 1의 지지(찬성 38, 반대 63)에 그쳤으나 만약 과반수 득표로 올림픽 IOC 규정이 완화될 경우 올림픽 신규종목으로 진입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태권도계의 분위기는 가라데가 신규 종목에 들어갈 경우 향후 태권도의 올림픽 참가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었다.

올림픽 종목 찬반투표 규정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총회에서 심의를 거쳐 IOC 규정을 개정해야 하는 절차가 있지만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로게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견해를 피력한 만큼 내년 7월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는 신규종목 참가 규정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태권도계는 2016년 올림픽 참가 종목이 결정되는 2009년 IOC 총회에서 로게 위원장의 이번 발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벌써부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홍철 기자  wtkd@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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