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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論] 태권도의 가치를 살려 주세요‘동호지필(董狐之筆)’의 마음으로(3)
  • 류병관 교수
  • 승인 2008.10.27 13:28
  • 호수 612
  • 댓글 0

태권도가 지닌 문화적 교육적 가치를 우리 교육에서 살려 주셔야 합니다. 여 선생님의 비율이 절대적인 초등교육의 현장에서 태권도는 자신감과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교육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치개발이 필요합니다. 일본은 국민체력증진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점점 자신감 있는 나라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체격은 커도 체력은 이미 일본에 뒤진 지 오래입니다. 태권도가 우리의 국기라고 하면서, 전국에 수백만의 유단자와 수련생이 있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류병관 교수.

태권도가 진정으로 우리의 국기가 될 수 있도록  가치 혁신을 위한 투자를 해주셔야 합니다. 태권도는 우리 국민들을 건강하게 만드는 건강운동이어야 합니다. 국민들의 태권도에 대한 불신은 대단합니다. 그런 불신을 없애기 위해 바로 태권도에 국민들을 위한 보편적이고 진정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태권도를 통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주셔야 합니다. 예전의 국민체조와 같이 전 국민과 전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건강품새를 만들어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야 합니다.

현대 스포츠의 승부는 돈 입니다. 승부 자체가 돈으로 환산되는 실정입니다. 올림픽 금메달에 그만한 금전적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모든 부정이 일어납니다. 그것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당한 값어치가 되어야만 합니다. 조작하고 담합해서 나누는 것은 도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처럼 주관적인 판정, 또 권력과 내통해서 만들어진 라인에 의한 선발이 존재하는 한 선량한 꿈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선수들의 몫은 점점 더 줄어들 뿐입니다.

우리나라도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나라입니다. 전자호구 문제는 국기인 태권도의 체면, 종주국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하루 빨리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부정한 자들은 지금대로 하는 것이 더 낫기 때문에 결코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주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을, 그래야만 권력과 힘과 라인이 생기는 것을 굳이 객관적인 툴로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공위성을 띄우는 나라에서 수십년 동안 제대로 된 전자호구를 못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류병관 교수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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