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쇼군(26, 브라질)이 퀸튼 '램페이지' 잭슨(30, 미국)과 격돌한다.

쇼군은 지난 24일 타타메(tatame.com)와의 인터뷰에서 "오는 12월에 퀸튼 잭슨과 싸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쇼군은 "UFC측이 퀸튼 잭슨과 싸울 것을 요청했다"며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UFC측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라고 설명했다.

쇼군과 퀸튼 잭슨은 '프라이드(PRIDE)'에서 한 차례 맞붙은바 있다. 지난 2005년 4월 펼쳐진 그 대결에서 쇼군은 강력한 양 훅과 수십여 방의 니킥을 앞세우며 퀸튼 잭슨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둘의 대결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퀸튼 잭슨의 형사상의 문제가 해결되어야한다. 퀸튼 잭슨은 지난달 15일 경찰의 심문에 불응하며 7,8여대의 차를 치고 달아났다. 퀸튼 잭슨은 현재 뺑소니 등 2개의 중죄와 4개의 경범죄로 기소된 상태다. 쇼군은 "그 사건은 확실히 문제지만, 결국 퀸튼 잭슨은 돌아올 것이다"며 낙관했다.

현재 쇼군의 부상은 거의 회복된 상태다. 쇼군은 "최근 훈련을 재개했다. 무에타이와 주짓수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며 낭보를 전했다.

최진호 기자(엠파이트)  tkd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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